신안 5곳 601억, 완도 4곳 491억, 진도 2곳 218억6천만원 등

전남지역 어촌 뉴딜사업 37곳 선정 3천591억 지원
신안 5곳 601억, 완도 4곳 491억, 진도 2곳 218억6천만원 등
“낙후된 전남지역 어촌·어항 발전의 새로운 기회가 될 듯”
 

해양수산부 제공

전남지역 항구 37곳이 해양수산부 ‘어촌뉴딜300’ 사업지로 선정됐다.

해양수산부는 12일 ‘2020년도 어촌뉴딜300 사업 신규대상지’ 120개소를 선정해 발표했다.

어촌뉴딜300 사업은 가기 쉽고, 찾고 싶고, 활력 넘치는 ‘혁신어촌’ 구현을 위해 낙후된 선착장 등 어촌의 필수기반시설을 현대화하고, 지역의 특성을 반영한 특화개발을 추진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지역밀착형 생활SOC사업이다.

2019년도 70개소에 이어 2020년도 신규대상지 120개소를 선정하고 2022년까지 총 300개소를 선정해 2024년까지 3조 원(국비 2조1천억원, 지방비 9천억원)을 투자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낙후된 어촌의 생활인프라를 개선하고, 지역의 자생력을 강화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번에 선정된 전남지역 항구는 ▲목포시 1곳(율도항) 127억 ▲신안군 5곳(다물항·당사항·오도항·재원항·추포항) 601억 ▲완도군 4곳(당인항·명사항·모도항·신구항) 401억 ▲진도군 2곳(가사항·귀성항) 218억6천만원 ▲강진군 1곳(망호항)102억 ▲고흥군 3곳(상화도항·용동항·우두항) 239억 ▲무안군 4곳(닭머리항·도리포항·송현항·영해항) 387억 ▲보성군 2곳(군학항·장양항) 140억 ▲순천시 1곳(와온항) 142억 ▲여수시 5곳(독정항·둔병항·우학항·의성항·직포항) 400억 ▲영광군 2곳(대신항·창우항) 195억4천만원 ▲장흥군 3곳(대리항·신상항·우산항) 281억 ▲함평군 1곳(석두항)96억8천만원 ▲해남군 3곳(갈산항·남성항·성산항) 258억3천만원 등이다.

이번 공모에서 아쉽게 탈락된 대상지 중 개선이 시급히 필요한 여객선 기항지 16개소는 선착장, 대합실 등에 한해 사업비를 지원하며, 차년도 사업 공모 신청 자격은 유효하다.

전남에서는 신안군(가산항·검산항·동리항·자라항) ▲여수시(화산항) ▲완도군 (용출항) ▲진도군 (회동항) 등 7곳은 여개선 접안시설이 확충된다.

박지원·윤영일 국회의원은 “어촌지역의 주민들도 보다 더 행복하고 살기 좋은 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면서 “고하도항 등 이번에 포함되지 않은 곳에 대해서는 시·군에서 사업내용을 보완하도록 해서 내년에 반드시 선정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노정훈 기자 hun7334@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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