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개군 12개 사업 437억 반영, 총 2천446억원 규모
이개호, 지역구 내년 예산 대거 증액
4개군 12개 사업 437억 반영, 총 2천446억원 규모
국립심혈관센터 조기 착공·한국정원센터 국가기관화
더불어민주당 이개호 의원(전남 담양·함평·영광·장성)이 내년도 자신의 지역구 국비예산을 대거 증액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이개호 의원실에 따르면 지난 10일 국회를 통과한 내년 정부 예산 가운데 이 의원의 지역구인 담양·함평·영광·장성 등 4개 군의 12건 사업에 77억원을 순증해 437억을 반영(총 사업비 2천446억원)시켰다.
이번에 확보한 예산에는 각 군이 핵심적으로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들로 담양군의 경우 한국정원센터 건립사업 4억5천만원(사업비 206억)을 신규 반영한 것을 비롯해 ▲국도 13호선 대치교차로 개선사업 1억원(사업비 20억) ▲담양 보광사 전통사찰 개보수 사업 1억9천400만원을 확보했다.
함평군에는 ▲나산·해보·월야 하수관로 정비사업 4억5천만원(사업비 30억)을 신규 반영 ▲국도 23호선 나주 동강~함평 학교 국도시설개량 15억(사업비 284억) ▲국도 24호선 함평~해보 국도시설개량 10억(사업비 442억)을 증액했다.
영광군은 국회 예산심의 과정에서 ▲국도 22호선 묘량면 소재지 교차로 신설 5억(사업비 30억) ▲e-모빌리티 엑스포 개최사업 5억(사업비 110억) ▲영광읍 하수관로 개선 사업 29억3천600만원(사업비 428억)을 확보했다.
장성군은 ▲국립심혈관센터 구축 2억(사업비 490억) ▲국지도 15호선 도계~장성 건설 3억(사업비 403억) ▲장성군 관내 노인보호구역 개선사업 1억을 확보했다.
이 의원은 “각 지자체와의 긴밀한 협조 속에서 최선을 다해 지역예산 확보에 노력한 만큼 확보된 예산이 지역발전과 삶의 질 향상을 원하는 지역민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소중히 쓰여지기를 바란다”면서 “첫 단추는 끼웠지만 지방비를 일부 부담하게 되어있는 한국정원센터를 온전히 국가 기관화하고, 국립심혈관센터 설립을 최대한 앞당기기 위해 계속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노정훈 기자 hun7334@namd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