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총선 광주 북구갑 출마 선언

정준호 변호사 “광주 정치 미래에 투자해달라”
내년 총선 광주 북구갑 출마 선언
 

정준호 변호사가 16일 광주시의회에서 내년 총선 광주 북구갑 출마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정준호 변호사가 16일 오전 11시 광주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내년 4월 치러지는 총선에서 광주 북구갑 출마를 선언했다.

정 변호사는 “광주 시민은 늘 위대했지만 지금의 정치는 시민의 삶을 바꾸고 꿈을 설계하는데 역부족이었다”며 “정준호의 정치는 광주 안에서 광주와 광주 밖에서의 광주를 일치시키고 광주시민들이 갖는 광주라는 멍에와 명예의 간극을 해결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광주가 외부의 반부패와 부정에 맞설 때는 하나로 똘똘 뭉치면서 내부의 독선과 구태를 개혁하자는 목소리를 억압하고 고립시키는 이중적 모순과 싸우겠다”며 “몰상식에는 한없이 엄격한 광주를 만들기 위해 폐쇄적이며 비민주적인 지역의 정치문화와도 싸우겠다”고 주장했다.

그는 “정치를 교체하고 여의도의 판을 바꾸는 일을 2020년 4월 광주에서 시작해달라”며 “대한민국의 미래를 근본적으로 발목 잡는 낡은 가치와 자세를 광주에서부터 바꿔가겠다”고 밝혔다.

정 변호사는 “내년 광주 정치를 뿌리째 바꾸기 위해 누가 청년의 심장을 가졌는지 냉철하게 판단해달라”며 “광주정치의 미래, 정준호에게 투자해달라”고 호소했다.

정 변호사는 광주 정치의 5대 비전으로 △토론하는 광주 △책임 있는 광주 △재도전하는 광주 △찾아오는 광주 △소통하는 광주를 제시했다.

동신고와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한 정준호 변호사는 2001년 수학능력시험에서 만점을 받아 전국적으로 유명세를 탔다. 제49회 사법시험(사법연수원 39기)에 합격한 후 대검찰청 공판송무부 법무관,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 부위원장, 20대 총선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후보(광주 북구갑)를 역임했다. 소비자주권시민회의 법률센터장과 홍남순기념사업회 사무총장으로 재직 중이다. /정세영 기자 jsy@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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