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19명·전남 23명…민주당 30명 최다

광주·전남 내년 총선 예비후보자 42명 등록
광주 19명·전남 23명…민주당 30명 최다
경로당·노인복지관 배식 봉사 등 민생행보
 

총선 예비후보 접수 시작
제21대 국회의원선거 예비후보자 등록 접수가 시작된 17일 광주광역시 서구선관위에서 후보자들이 21대 국회의원선거 예비후보 등록을 하고 있다. /임문철 기자 35mm@namdonews.com

내년 4월 치러지는 제21대 총선 예비후보 등록 첫날인 17일 광주·전남에서 42명의 예비후보가 등록하고 선거운동에 본격 나섰다.

광주·전남선관위에 따르면 이날 광주에서 19명·전남에서 23명의 예비후보가 선관위에 등록절차를 마쳤다.

정당별로는 더불어민주당 30명으로 가장 많았고 자유한국당 1명, 정의당 1명, 민중당 5명, 국가혁명배당금당 1명, 무소속 4명이다.

지역별로 광주 동남갑 3명(윤영덕·이정희·최영호),동남을 2명(이병훈·김해경), 서구갑 2명(하헌식·김명진), 서구을 1명(이남재), 북구갑 3명(정준호·조오섭·박현두), 북구을 4명(이형석·전진숙·윤민호·노남수), 광산갑 2명(이용빈·정희성), 광산을 2명(김성진·민형배)이다.

전남은 목포 2명, 여수갑 2명, 여수을 2명, 순천 4명, 광양·곡성·구례 3명, 나주·화순 1명, 담양·함평·영광·장성 1명, 고흥·보성·장흥·강진 2명, 해남·완도·진도 2명, 영암·무안·신안 4명이다.

예비후보자 등록을 시작으로 선거 열기도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예비후보자는 선거운동을 위해 선거사무소 설치, 선거운동용 명함 배부, 어깨띠 또는 표지물 착용, 본인이 전화로 직접 통화하는 방식의 지지 호소, 선관위가 공고한 수량의 범위 내에서 1종의 예비후보자 홍보물을 발송할 수 있다.

광주 동남갑 이정희 예비후보는 남구노인복지관의 배식봉사를 시작으로 공식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오는 21일 선거사무소 개소식과 내년 1월 5일 출판기념회를 개최하며 지지세 확산에 나설 계획이다.

광주 동남을에 출사표를 던진 이병훈 예비후보는 첫 공식 일정으로 광주공원 현충탑을 찾아 참배하며 결의를 다지는 한편 선거 조직 정비에 나섰다.

광주 서구갑을 공략하고 있는 김명진 예비후보는 민간어린이집연합 송년회 참석과 서구노인종합복지관 배식봉사를 첫 일정으로 선택했다. 이어 양동시장을 찾아 상인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한 뒤 동천동 상가 일대를 방문해 출마인사를 하는 등 광폭행보를 보였다.

서구을 이남재 예비후보는 첫 공식 일정으로 지역구 행정복지센터와 유관단체를 차례대로 방문해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또 아침 출근길 인사, 저녁 퇴근길 인사를 비롯해 서구 관내 상가 일대를 방문하며 ‘민생돌봄 행보’에 나선다.

나란히 북구갑 예비후보로 등록한 조오섭 예비후보와 정준호 예비후보는 출마 기자회견과 시의회 토론회에 각각 나서 인지도 알리기에 주력했다.

북구을 이형석 예비후보는 북구 관내 주요 경로당을 찾아 지역 현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청취했다. 전진숙 예비후보는 등록에 앞서 5·18민주묘지를 참배하고 결의를 다졌다.

광주 광산갑에 출사표를 던진 이용빈 후보는 예비후보 등록 후 첫 일정으로 광산구 노인회와 행복나루노인복지관을 찾아 어르신 급식 봉사에 참여하며 보폭을 넓혔다.

시 선관위 관계자는 “예비후보자 등록이 본격화되면서 선거 열기가 달아오르고 있다”며 “공명 선거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정세영 기자 jsy@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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