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기공식, 2021년 완공…하도급 60% 이상 지역업체 참여

광주글로벌모터스 공장 신축공사 업체에 현대엔지니어링
26일 기공식, 2021년 완공…하도급 60% 이상 지역업체 참여
 

광주글로벌모터스 사무실 개소식. /남도일보 DB

광주형일자리 첫 모델인 광주글로벌모터스 자동차공장 신축공사 우선협상대상자로 현대엔지니어링이 선정됐다.

광주글로벌모터스는 광주광역시 광산구 빛그린산업단지 내 1공구 지역에 건설할 자동차공장 신축공사 시공사 우선협상대상자로 현대엔지니어링을 선정했다고 18일 밝혔다.

1공구는 부지면적 60만4천508㎡, 건축면적 8만6천215㎡, 연면적 11만7천335㎡ 규모다.

지난 달 시공사 선정 입찰을 공고한 광주글로벌모터스는 현장설명회를 열고 지난 17일까지 입찰서를 제출받아 현대엔지니어링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올해 시공능력평가 7위 업체로 국내는 물론 세계 각국에서 건축사업·인프라 구축·자동차공장·화공·발전 및 에너지플랜트 등 다양한 분야의 엔지니어링 솔루션을 제공하는 메이저 건설사다.

특히 현대차 북경 1~4공장, 인도첸나이공장, 기아차 인도 아난타푸르 공장, 미국 조지아 공장 등 전 세계에 걸쳐 자동차공장 건설 경험이 풍부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광주글로벌모터스는 이번 자동차공장 신축공사에 총 하도급 공사 금액의 60% 이상(직접공사비)을 광주·전남지역 소재 업체(시공, 건설자재, 인력, 장비 등 포함)가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향후 입찰제안서 검토를 거쳐 종합적인 평가를 통해 최종 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오는 26일 자동차공장 착공을 시작으로 2021년 4월까지 공장건설을 완료해 공장설비·설치 등을 거쳐 2021년 하반기 양산체제를 구축할 방침이다.

박광태 광주글로벌모터스 대표이사는 “광주글로벌모터스가 지역상생형 기업으로 자리 잡기 위해 신축공사 과정에서 안정적인 공장건설과 더불어 지역업체 참여 확대가 함께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세영 기자 jsy@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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