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 등 미래전략산업 육성 2위로

광주시민이 뽑은 핵심사업 1위 ‘광주형일자리’
광주시, 2019 광주사회조사 결과 발표
인공지능 등 미래전략산업 육성 2위로
 

노사상생의 광주형일자리 첫 모델인 광주글로벌모터스(GGM) 자동차 공장이 들어서는 광주광역시 광산구 빛그린국가산업단지. /임문철 기자 35mm@namdonews.com

광주시민들은 광주광역시가 가장 먼저 추진해야할 핵심사업으로 ‘광주형일자리 정착 및 발전’을 뽑았다.

광주시는 지난해 8월24일부터 9월12일까지 표본 4천905가구 내 만 15세 이상 시민 9천156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2019 광주사회조사’ 결과를 8일 발표했다.

이번 조사에서 광주시가 우선적으로 추진해야 할 핵심사업 중 가장 많이 꼽은 사업은 31.4%가 ‘광주형일자리 정착 및 발전’이었으며, ‘인공지능·정보통신 등 미래전략산업 육성’(27.6%), ‘에너지 신산업 등 특화산업육성’(14.1%),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의 관광 명소화’(9.9%) 등의 순이었다.

중점적으로 추진해야 할 분야에 대해서는 ‘좋은 일자리 창출’(61%)이 주를 이뤘으며, ‘한전을 활용한 에너지 밸리 조성’(13.4%)이 뒤를 이었다.

광주시가 먹거리 산업으로 발전시켜야 할 산업으로는 ‘친환경 자동차산업’(49%)이 가장 높았고, ‘에너지 및 수소산업’(14.1%), ‘문화콘텐츠 및 관광산업’(10.9%), ‘의료 및 헬스케어산업’(10.3%) 등의 순이었다.

2019년 1년 성과는 ‘광주형일자리 자동차공장 설립’(50.4%)이 과반을 넘겼으며,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성공 개최’(25.5%), ‘도시철도 2호선 건설 확정’(13.5%) 등의 순으로 응답했다.

환경분야에서 시민들의 거주지 환경분야(대기, 수질, 토양, 소음, 녹지환경)에 대한 체감도는 ‘보통’(45.6%), ‘좋음(만족)’(30.7%)으로 응답해 2년 전 ‘보통’(44.9%), ‘좋음(만족)’(35.9%)과 비교할 때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복지분야에서 앞으로 늘려야 할 공공시설은 ‘공영주차시설’(22.8%), ‘공원·녹지산책로’(18.8%), ‘보건의료시설’(14.6%), ‘사회복지시설’(11.6%)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늘려야 할 복지서비스는 ‘고용(취업)지원서비스’(28.5%), ‘보건의료·건강관리서비스’(20.8%), ‘맞벌이가구 자녀양육지원’(13.1%), ‘여가문화 향유 지원서비스’(12.1%) 등을 꼽았다.

60세 이상 시민들의 생활비 마련 방법은 ‘본인 및 배우자’(67.5%), ‘자녀 및 친척지원’(16.3%), ‘정부 및 사회단체보조’(15.4%)로 답해 2년 전 ‘본인 및 배우자’(66.4%), ‘자녀 또는 친척지원’(18%), ‘정부 및 사회단체보조’(14.8%)에 비해 자녀 및 친척에 대한 의존도가 소폭 낮아졌다.

문화와 여가생활 분야에서 지난 1년간 해외여행 경험은 ‘있다’가 29.1%로 나타났고, 여행목적은 ‘관광’(90.7%), ‘가사’(12.2%), ‘업무’(7.2%) 순으로 대부분 관광 목적인 것으로 조사됐다.

안전분야에서 주택용 소방시설로 ‘소화기·화재경보기 설치’(70.6%), ‘소화기만 설치’(14.6%), ‘감지기만 설치’(5.2%), ‘미설치’(9.5%) 순으로 나타나 2년 전 ‘소화기·화재경보기 설치’(57.7%), ‘감지기만 설치’(14.8%), ‘소화기만 설치’(5.6%), ‘미설치’(21.8%)에 비해 소화기·화재경보기 설치가 대폭 증가했다.

채경기 시 법무담당관은 “각 분야별로 나타난 조사 결과를 해당부서에 전달해 우선 순위를 두고 시정의 정책 수립에 참고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오치남 기자 ocn@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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