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간부회의…설 명절 생활안정대책 추진도 주문

이용섭 시장 “노사상생도시 실현 협력 강화할 것”
화요간부회의…설 명절 생활안정대책 추진도 주문
 

14일 오전 시청 3층 중회의실에서 화요간부회의를 주재하고 있는 이용섭 광주광역시장. /광주시 제공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은 14일 오전 시청 3층 중회의실에서 화요간부회의를 주재하고 노사상생도시 실현을 위한 노동협력 기능을 대폭 강화해 줄 것과 설 명절 생활안정대책을 추진해 줄 것 등을 주문했다.

이 시장은 “광주형일자리 사업이 처음 가보는 길이라서 추진과정에서 시행착오도 있고 노동계와 협력관계가 원만하지 못했던 점도 있었다”면서 “노사상생 없이는 일자리도 지역경제의 미래도 없다는 점을 명심하고 노동계와 협력관계를 더욱 공고히 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문화경제부시장이 중심이 돼 노동계의 요구를 적극 수렴해서 반영하고 노동계와 협력관계가 지속가능하도록 시스템도 개선해주기 바란다”며 “지역 노동계와 가교 역할을 해온 박병규 사회연대일자리특별보좌관이 임기만료로 오늘자 사임함에 따라 노동계의 신임을 받는 후임자 임용문제도 적극 검토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 시장은 “다음주에는 민족 대명절인 설 연휴가 시작된다”며 “광주를 찾는 귀성객들이 고향의 넉넉한 정을 느끼고,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설 명절을 보내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시민생활안정 종합대책을 꼼꼼하게 추진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인공지능 중심도시 광주’를 널리 알려 시민들이 적극 참여하고 투자로 이어질 수 있도록 광주송정역, 버스터미널, 시내 주요 지점 전광판 등을 활용해 인공지능 중심도시 광주를 적극 홍보해주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오치남 기자 ocn@namdonews.com

<다음은 화요간부회의 시장 당부사항 전문>

시민들이 따뜻한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생활안정 대책 추진에 만전을 기해주기 바랍니다. 다음주에는 민족 대명절인 설 연휴가 시작됩니다. 광주를 찾는 귀성객들이 고향의 넉넉한 정을 느끼고,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설 명절을 보내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복지, 성묘, 의료, 환경, 교통, 안전 등 시민생활안정 종합대책을 꼼꼼하게 추진해 주기 바랍니다.

먼저 독거노인과 한부모 가족 등 명절에 소외되기 쉬운 취약계층 중심으로 따뜻한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신경써주기 바랍니다. 특히 지난 6일 우리지역에서 다문화가정 부부가 숨진 채 발견되는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 발생했습니다.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사각지대에 놓인 위기가구 발굴과 지원대책을 면밀하게 추진해주기 바랍니다.

또한 유스퀘어 버스터미널, 광주송정역 등 교통 혼잡지역에 대한 교통소통 대책, 겨울철 화재발생 위험이 높은 다중집합시설에 대한 소방안전 관리 강화, 건설현장 체불임금 해소에도 노력해 주기 바랍니다.

아울러 공직자들부터 전통시장 장보기와 광주상생카드 이용을 솔선해주기 바랍니다. 또한 ‘인공지능 중심도시 광주’를 널리 알려 시민들이 적극 참여하고 투자로 이어질 수 있도록 광주송정역, 버스터미널, 시내 주요 지점 전광판 등을 활용해 인공지능 중심도시 광주를 적극 홍보해주기 바랍니다.

공무원은 물론 공공기관 임직원의 기강확립이 필요합니다. 공공기관 임직원을 포함해서 공직자는 국민의 공복으로 나라에 헌신하고 국민에게 봉사하며 이를 위해 자기 욕구를 절제해야 하는 자리입니다.

공공기관 혁신이 자리 잡아야하는 시점에 최근 광주복지재단 산하 빛고을노인건강타운에서 여직원이 성희롱을 당했다는 진정이 접수되어 우리시 인권옴부즈맨이 진상조사에 나서는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했습니다.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합니다.

무엇이 진실인지 인권옴부즈맨의 객관적이고 엄정한 조사결과가 나와야 할 것입니다. 조사결과에 따라 필요하다면 감사위원회 차원의 특별조사도 실시하여 이런 일이 재발되지 않도록 엄정하게 처리해 주기 바랍니다.

노사상생도시 실현을 위한 노동협력 기능을 대폭 강화해 주기 바랍니다.

전국 최초로 지난해 1월 14일 ‘노사상생도시 광주’를 선언하고, 노동이 존중받고 기업하기 좋은 광주를 실현하는데 온 힘을 쏟아 왔습니다. 이처럼 노동계와 두 손 맞잡은 덕분에 지난해 1월 31일에는 사회대통합형 노사상생의 광주형일자리 첫 협약을 체결하였으며 그 후 ㈜광주글로벌모터스를 설립하고, 지난해 12월 26일에는 자동차공장 건립을 위한 첫 삽까지 떴습니다.

그러나 광주형일자리 사업이 처음 가보는 길이라서 추진과정에서 시행착오도 있고 노동계와 협력관계가 원만하지 못했던 점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노사상생 없이는 일자리도 지역경제의 미래도 없다는 점을 명심하고 노동계와 협력관계를 더욱 공고히 해주기 바랍니다.

문화경제부시장이 중심이 되어 노동계의 요구를 적극 수렴해서 반영하고 노동계와 협력관계가 지속가능하도록 시스템도 개선해주기 바랍니다. 아울러 지역 노동계와 가교 역할을 해온 박병규 사회연대일자리특별보좌관이 임기만료로 오늘자 사임함에 따라 노동계의 신임을 받는 후임자 임용문제도 적극 검토해주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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