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여론조사]광양·곡성·구례 -민주당 후보 적합도 서동용 예상 밖 1위

가상대결서 43.5%로 우세·정인화 20.4%

우윤근 37.9%·안준노 33.3% 차지
 

 

광양·곡성·구례 선거구의 더불어민주당 후보적합도에서 서동용 전 문재인대통령후보 법률인권특보가 예상 밖에 오차범위를 벗어난 1위를 차지했다.

우윤근 전 러시아대사의 경우 예비후보등록을 하지 않았지만 여전히 출마여부가 초미의 관심사인 만큼 함께 이번 조사를 진행했다.

남도일보와 뉴스1 광주전남지역본부가 알앤써치에 의뢰해 지난 1월 16일부터 18일까지 21대 총선 관련 광양시·곡성군·구례군 시군민 529명을 상대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결과에 따르면, 민주당 후보 적합도에서 서동용 후보가 29.3%를 얻어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우윤근 전 러시아대사(19.6%), 안준노 전 문재인대통령후보 특보(18.9%), 박근표 전 YTN시청자센터장(3.2%)순으로 나타났다.

민주당 후보적합도에서 서동용 후보는 18세 이상 20대에서 35.8%, 50대에서 33.7%의 높은 지지율을 보였으며, 우윤근 후보는 40대에서 26.4%로 강세를 보였다. 반면 안준노 후보는 40대 이상에서 20% 내외로 고른 지지도를 보였지만 30대 이하에서 10%대 지지율을 보였다.

지역별로는 서동용 후보가 광양 30.3%, 곡성 23.2%, 구례 30.9%로 모두 가장 높은 지지를 얻었으며, 우윤근 후보는 광양 17.9%, 곡성 22%, 구례 26.2%로 조사됐고, 안준노 후보는 광양 19.6%, 곡성 16.3%, 구례 17.7%로 나타났다.

이번 선거의 의미를 묻는 질문에는 지역발전이 53.1%로 가장 높았고, 인물교체가 14.5%, 국정심판 14.2%, 야당심판 12.8%, 기타 5.3% 순으로 조사됐다.

민주당 서동용, 정의당 이경자, 민중당 유현주, 무소속 정인화 후보와 펼친 가상대결에서는 43.5%로 서동용 후보가 1위를 차지했으며, 정인화 20.4%, 정의당 이경자 6.2%, 유현주 3.6%순으로 지지후보 없음 20.2%, 잘 모른다는 응답도 6.1%로 나타났다.

민주당 후보를 우윤근으로 한 가상대결에서는 우윤근 37.9%, 정인화 22.9%, 이경자 6.7%, 유현주 3.7% 순으로 조사됐으며, 지지후보 없음 21.1%, 잘 모르겠다는 응답이 7.7% 나왔다.

민주당의 안준노를 후보로 한 가상대결은 안준노 33.3%, 정인화 25%, 이경자 7.6%, 유현주 4.5% 순이었으며, 지지후보 없음 20.8%, 잘 모름이 8.7%로 나타났다.

현역 정인화 의원에 대한 국회의원 평가에서는 매우 잘했다는 응답이 15.6%, 잘한편이라고 답한 것이 36.3%로 긍정적인 답변이 51.9%로 절반을 넘었다. 반면 잘못한 편이다는 15.6%, 매우 잘못했다는 11.4%로 부정적인 평가가 27.1%로 나타났으며, 잘 모르겠다는 응답도 21%로 조사됐다.

정당지지도를 묻는 질문에는 더불어민주당이 65.6%로 압도적으로 높았으며, 정의당 5.9%, 바른미래당·민주평화당이 각각 3%를 차지했고, 자유한국당은 2.6%에 불과했다.

이번 조사는 주민등록상 전남 광양시·곡성군·구례군에 사는 만 18세 이상 성인남녀 529명(가중 500명)을 대상으로 했다. 조사는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해 무선 91.5%, 유선 8.5% 자동응답 방식으로 이뤄졌으며 응답률은 4.4%였다.

표본은 유선의 경우 성, 연령 지역별 인구 비례 할당으로 추출하고, 무선은 통신 3사가 제공한 안심번호로 추출했다. 표본오차 95%로 ±4.3%의 신뢰수준이며, 통계는 2019년 11월 말 행정자치부 발표 주민등록 인구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셀 가중)을 부여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 심의위원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동부취재본부/최연수 기자 karma4@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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