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안전한 스마트 도시 만들기’박차

국제안전도시 재추진, 시민안전 보험 시행 등

순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더 안전하고 행복한 안전도시 캠페인 모습. /순천시 제공
순천시가 ‘더 편안하고 행복한 스마트 안전도시 순천 완성’을 비전으로 다양한 새해 시책을 수립, 시행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018년 전남 최초로 국제안전도시 공인과 안전문화대상 대통령상을 수상했던 순천시는 지난해에는 전남도 다산안전대상을 수상하는 등 ‘삶이 편안하고 안전한 도시’로 손꼽힌다.

순천시는 세부 추진시책으로 안전문화대상 시상’, ‘시민 안전보험 가입’ 등 신규 시책이 마련됐으며 ‘여성 아동 안심귀갓길 조성’ 등의 시책을 중점 추진한다.

▶‘시민안전보험 ’가입 시행

각종 대형 사고와 재난으로부터 피해를 입은 시민의 신속한 일상복귀와 생활의 안정을 돕기 위해 ‘시민안전보험’을 신규 시책으로 시행한다.

보장항목은 자연재해, 폭발·화재·붕괴·산사태, 대중교통 이용 등 재난으로 인한사망, 후유장애 등 11개 항목으로 최대 2천만 원까지 지원한다.

순천시는 지난해 ‘순천시 시민안전보험 운영 조례’를 제정하고 올해 2월 중에 보험사 선정 및 계약체결을 완료해 시민안전보험 지급 개시 및 운영관리에 들어갈 계획이다.

▶‘순천시 안전문화 대상’ 선정

순천시는 시민들의 안전사고 예방과 안전문화 확산을 위해 ‘순천시 안전문화 대상’을 선정, 시상한다.

시상대상은 화재, 교통사고, 범죄, 감염병, 자연재해, 안전사고 등 안전문화 증진에 공적이 뚜렷한 개인과 단체(개인 3개, 단체 3개)를 선정해 수상자에게는 개인 각 100만원, 단체 각 300만원을 시상한다. 수상대상자 신청 및 추천은 3월부터 공고를 통해 9월까지 접수를 받아 12월에 시상할 계획이다.

▶여성 안심 귀갓길 조성

학교 주변 골목 및 원룸 밀집지역에 거주하는 여성이 각종 범죄로부터 안전하게 귀가할 수 있도록 하는 여성·아동 안심 귀갓길을 조성한다.

지난해 연향동 신흥중학교 일원을 시범지역으로 조성했으며 안전한 셉테드(범죄안전도시) 환경을 위해 올해 확대 추진한다.

이외에도 순천시에서는 교통사고 사망자를 절반으로 줄이기 위해 과속 및 신호 위반 다기능 무인 단속카메라 설치, 전방 신호등, 바닥형 보행신호등, 어린이보호구역 노란신호등 설치 등 교통안전시설 확충에 필요한 예산도 확보했다.

순천시 관계자는 “국제안전도시로 공인된 지 3년째를 맞아 ‘더 편안한 안전도시 순천’,‘국제안전도시 재공인’,‘폭염대비 클린로드 시범설치’,‘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 구축’ 등을 5대 중점 추진과제로 선정하고 사람, 현장, 생활 중심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밝히고 “누구나 어디서나 안전하고 행복한 도시를 만들기에 시민 모두가 적극 동참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동부취재본부/유홍철 기자 yhc@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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