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재영 행정지원처장·조정만 체육진흥처장
전남도체육회 ‘2처 2차 4부’ 직제 개편
김재무 민선회장체제 첫 인사 개편 단행

고재영 전남체육회 행정지원처장

조정만 전남체육회 체육진흥처장

전국 245개 지방자치단체 중 가장 먼저 민선체육회장을 뽑은 전라남도체육회 ‘김재무호’가 정기인사를 단행하며 전남체육 진흥의 행보를 본격화했다.

특히 이번 인사는 공약실천준비위원회가 주장했던 직급제 타파 및 업무 능력에 따른 직위 부여 등의 경영혁신을 실천함으로써 활기찬 조직문화가 진행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전남도체육회는 최근 2020년도 전라남도체육회 사무처 정기 인사를 시행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인사는 지난 16일 김재무 제37대 전라남도체육회장이 취임 후 첫 정기 인사발령으로, 20일 제24차 이사회와 21일 2020년도 정기 대의원총회를 통해 사무처 조직이 개편된 직제에 따라 이뤄졌다.

전남도체육회 사무처는 기존 1처 1실 4부의 조직에서 향후 법인화 추진, 예산 증액 등 산적한 업무를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도 국장급 인사를 파견 요청하는 등 2처(행정지원처·체육진흥처) 2차 4부의 조직으로 개편했다.

행정지원처장에는 지난 1일 전남도에서 파견된 고재영 처장이, 체육진흥처장에는 조정만 기획홍보실장이 내부승진하여 자리했다. 신설된 행정지원차장에는 박경채 총무부장이 승진됐다.

현장에서 전남체육 진흥을 주도할 4개 부서장에는 정현숙 전문체육부장이 총무부장으로, 공갑석 기획홍보팀장이 생활체육부장으로, 이행구 생활체육팀장이 기획홍보부장으로, 안요섭 전문체육팀장이 전문체육부장으로 각각 발령받았다.

김재무 전남도체육회장은 “이번 인사에서는 기존의 연공서열보다는 능력 중심, 내부 승진을 통해 직원들의 사기를 끌어올리는데 주안점을 뒀다”며 “민선 회장 시대의 전라남도체육회의 첫 변화로 인사 이동을 통해 분위기를 쇄신했다”고 밝혔다.
/김명식 기자 msk@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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