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객 건강이 최우선…전동차·역사 방역 등 선제적 대응

광주도시철도공사, 신종 코로나 대응 소독 강화
승객 건강이 최우선…전동차·역사 방역 등 선제적 대응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방지 대응 소독. /광주도시철도공사 제공

광주도시철도공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방지를 위한 대응계획을 수립하고 본격적인 추진에 나섰다.

공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국내 첫 확진자 발생 다음날인 지난 21일 전체 전동차를 대상으로 선제적인 소독을 실시했다. 또 월 1회 실시하는 전동차 방역소독을 월 2회로 늘리고 손잡이, 수직봉 등 신체 접촉이 잦은 곳을 중심으로 분무기 소독을 실시하는 등 철저한 방역에 나서고 있다.

역사 시설물에 대한 방역 역시 강화했다. 고객의 접촉이 가장 빈번한 에스컬레이터 핸드레일과 엘리베이터 버튼을 수시로 소독하는 것은 물론, 매일 일회용 승차권을 살균 소독하고 역사마다 손세정제를 비치해 승객들이 자유롭게 이용하도록 조치했다.

공사는 역무원 등 고객접점 근무자에게 마스크를 착용하게 하고, 역사 방역 소독을 철저하게 실시하는 등 다각적인 예방조치에 나섰다. 이와 함께 역사 내 행선안내기, 홍보물 등을 통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감염증상 신고방법, 예방 수칙 등을 대대적으로 홍보해 확산방지에 앞장서고 있다.

윤진보 광주도시철도공사 사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한 국가적 노력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며 “지하철은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다중시설인만큼 방역 및 소독에 철저를 기하겠다”고 말했다.
/오치남 기자 ocn@namdonews.com
 

당신을 위한 추천 기사

"광주전남 지역민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기사제보
저작권자 © 남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