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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청정 전남, 블루 이코노미’ 블루에너지- 대규모 해상풍력 발전단지 속도

기사승인 2020.02.09  17:5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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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청정 전남, 블루 이코노미’ 블루에너지- 대규모 해상풍력 발전단지 조성

신재생 에너지 1번지…전남형 상생일자리 구축

道, 2029년까지 신안 일대에
8.2GW 대규모로 조성 계획
12만개 새로운 일자리 창출 목표
한전·신안군 등과 협업 속도전
올 상반기 사업 추진 위한 선포식

전남도는 오는 2029년까지 10년간 신안 일대에 8.2GW 대규모 해상풍력발전단지를 조성해 전남형 상생일자리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사진은 해상풍력 발전소./남도일보 DB

전남지역의 경우 청정 신재생에너지 발전량(1991GWh)과 해상풍력 잠재량(1만2348GWh) 등이 전국 1위에 달할 정도로 좋은 생산 여건을 갖고 있다.


전남도는 이같은 여건을 바탕으로 전남도내 서남권의 우수한 해상풍력 잠재력을 바탕으로 신안 해상풍력발전단지 조성사업을 ‘블루에너지’의 핵심 전략사업으로 추진중이다.

정부도 최근 ‘제 3차 에너지기본계획(안)’ 을 통해 신재생에너지 발전비중을 오는 2040년까지 최대 35%로 끌어올린다는 목표를 제시했다는 점에서 사업 추진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전국 최대 염전, 진도 앞바다의 빠른 조류 등 지역 특성과 주민수용성과 환경성을 고려, 농민참여형·영농형 태양광, 도민발전소, 염전태양광 등 다양한 주민 참여형 발전사업을 발굴·시행하는 한편, 계획입지제도 기반의 대규모 프로젝트를 추진, 대한민국 제 1의 재생에너지 발전소로 키운다는 전략이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최근 유럽순방에서 덴마크 에스비에르항을 방문, 데니스 줄 페데젠 청장(왼쪽 두 번째)을 만나 면담하고 해상풍력 배후단지를 둘러봤다./전남도 제공

◇입지조건 최적지


지금까지 신안을 비롯한 전남 서남권 지역은 우수한 해상풍력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어 해상풍력발전단지를 조성하는 데 최적지로 평가됐지만, 송전선로 등 기반시설이 구축되지 않아 사업추진에 어려움을 겪었다. 하지만 도는 지난해 7월 문재인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블루이코노미 선포식을 시작으로 오는 2029년까지 10년간 신안 일대에 8.2GW 대규모 해상풍력발전단지를 조성해 전남형 상생일자리를 창출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민간자본 48조5천억원이 투입되는 신안 해상풍력 발전사업은 기업유치 40개, 상시 일자리 4천여 개를 포함해 직간접 일자리 11만7천개를 창출해 고용위기 지역으로 지정된 전남 서남권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방침이다.

주요 사업내용을 보면 6천억원을 들여 39만㎡ 부지에 풍력발전기 생산·조립단지를 조성하고 해상풍력발전단지 조성에만 45조4천억원의 민간자본이 투입될 예정이다. 또 한전에서 1.5GW의 송전선로 구축을 시작으로 해양수산부는 2천180억원을 투입해 27만㎡ 규모의 목포신항만 해상풍력 지원부두와 배후단지를 개발한다.

도는 그동안 성공적인 전남형 일자리 추진을 위해 지난 8월 윤병태 정무부지사를 단장으로 전남도, 신안군, 한전, 녹색에너지연구원, 전남개발공사, 전남TP 등이 참여하는 ‘민·관 합동 TF’를 구성했다.

전남도는 지난해 전남형 상생일자리 창출을 위한 신안지역 대규모 해상풍력 사업개발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 내용은 2028년까지 9년간 신안군 30km 해상 일원에 1.5GW급 규모의 해상풍력단지 조성과 3GW급 공동접속 설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사업비는 약 11조 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된다./전남도 제공

◇유기적 협업체계 구축

전남 서남권의 산업 지형도를 바꾸는 해상풍력발전단지 조성이 속도전을 예고하고 있다.

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약속과 함께 한국전력이 주도로 하는 해상풍력단지 조성을 위한 유기적인 협업체계가 구축되는 등 ‘전남형 일자리’에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전남도는 지난해 12월 신안 앞바다 대규모 해상풍력 발전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신안군, 한국전력공사, 전남개발공사와 사업 개발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장관이 참석해 해상풍력 분야에 정부 차원의 높은 관심을 보였으며 향후 사업 추진에도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전남도가 계획한 8.2GW 규모의 해상풍력발전단지 중 우선 1단계로 신안 임자도 30㎞ 해상에 조성될 3GW 사업이 이번 협약 대상이다.

한전 주도의 이번 사업은 한전이 참여하는 특수목적법인(SPC)이 3GW 규모 공동접속설비를 구축해 1.5GW는 직접 사업을 추진(이상 사업비 11조 원)하고 나머지는 추후 컨소시엄 구성 등을 통해 민간 발전사가 추진한다.

전남도와 협약기관은 지역 내 부족한 전력 계통연계 확보 및 원활한 사업 추진 지원을 통해 한전 주도의 신안지역 해상풍력 발전사업 개발이 성공적으로 진행되도록 적극 협력할 계획이다.

지자체와 한전 간 자율적인 협력 강화로 새로운 해상풍력 사업모델을 개발한 이번 협약은 대규모 해상풍력발전 단지 개발에 모범적인 선례를 만들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신안 자은도 풍력발전단지 전경./신안군 제공

◇사업 추진 본궤도

전남도는 그동안 해상 풍력기 부품·설비업체를 유치하기 위한 노력도 동시에 진행해 왔다. 지난해 9월에는 13개 풍력 관련 기업 임원진이 참석하는 풍력 설비·부품업체 간담회를 개최한 데 이어 두산중공업, 유니슨 등 본사와 공장을 수차례 오가며 기업 유치에도 총력을 기울여 왔다.

이와함께 산업부가 주관하는 상생형지역일자리 컨설팅을 통해 해상풍력기 부품 국산화율을 높이는 데도 힘을 쏟고 있다. 이를 위해 연구개발(R&D) 지원을 위한 해상풍력 R&D 센터를 구축하고 인력양성·유지보수 업체 육성을 위한 인력양성사업단도 구성해 10년이 지난 이후에도 양질의 일자리가 창출될 수 있는 생태계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전남도는 2020년 상반기 중으로 전체 계획을 포괄하는 전남형 상생일자리 모델을 구체화한 후 본격적인 사업 추진을 위한 선포식을 개최할 방침이다.

전남도 관계자는 “해상풍력발전단지 조성을 통한 전남형 상생일자리는 블루 이코노미 선도 프로젝트로서 그 파급효과는 전남지역 경제를 넘어 국가 경제성장으로 이어질 수 있는 중요한 사업”이라며 “전남이 신재생에너지 산업을 주도하고 양질의 일자리를 만드는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중·서부취재본부/박지훈 기자 jhp9900@namdonews.com


 


<저작권자 © 남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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