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19 여파 싣고 헌혈문화 확산 다짐도

광주환경공단, 노사 공동 사랑의 헌혈
코로나 19 여파 싣고 헌혈문화 확산 다짐도
 

광주환경공단이 겨울철 긴급히 수혈이 필요한 환자를 위한 안정적인 혈액 확보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 19)로 침체된 헌혈문화 확산을 위해 ‘노사 공동 사랑의 헌혈 행사’를 실시했다고 14일 밝혔다.

공단 임직원 50여 명은 자발적으로 본부 주차장에 마련된 헌혈 버스에 직접 방문, ‘사랑의 헌혈’로 생명나눔 실천에 앞장섰다.<사진>

특히 혹시 모를 코로나 19 감염 예방을 위해 사전 헌혈 차량 소독 작업과 단체 헌혈에 필요한 손 소독, 마스크 착용 등 개인위생에 철저를 기해 감염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켰다.

김강열 광주환경공단 이사장은 “혈액수급에 비상이 걸린 상황에서 생명을 나누는 헌혈에 동참할 수 있어서 기쁘다”며 “앞으로도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모범을 보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적십자사 광주·전남지부에 따르면 적정 혈액 보유량은 일 평균 5일분 이상인 데 반해 지난 10일 기준, 혈액 보유량은 3.7일분에 불과하며 현 추세대로라면 이번 주 중 혈액 보유량이 3일 미만으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돼 혈액 수급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오치남 기자 ocn@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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