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쑨시엔위 주광주 중국 총영사 조선대 찾아 유학생 격려

기사승인 2020.02.13  18: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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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강 챙기려는 많은 조치 감사”…비자연장 등 당부

쑨시엔위 주광주 중국 총영사 조선대 찾아 유학생 격려
“건강 챙기려는 많은 조치 감사”…비자연장 등 당부
 

 

쑨시엔위(손현우) 주광주 중국 총영사가 13일 조선대 기숙사를 찾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우려에 격리생활 중인 자국 유학생 안부를 살피고 격려했다. <사진>

13일 조선대에 따르면 쑨 총영사는 이날 오전 총장실에서 민영돈 총장을 비롯한 처장단, 실무자들과 회의를 갖고 중국인 유학생 관리 현황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는 2주간의 격리생활을 마치고 일상으로 복귀한 중국인 유학생 이암기 학생과 김준연 총학생회장도 함께 했다.

조선대에는 중국인 유학생 375명이 재학 중이며 다음달 개학에 맞춰 75명이 추가 입학할 예정이다. 재학생 중 미리 입국한 4명이 관리 기숙사인 그린빌리지에서 생활하고 있으며, 대부분의 유학생들이 오는 25일부터 입국할 예정이다.

조선대는 코로나19 여파로 중국 출국과 한국 입국이 여의치 않은 유학생 사정을 고려해 올해 개강을 2주간 늦췄다. 또 내달 16일 개강 전 중국인 유학생이 2주 동안 격리생활을 하도록 그린빌리지 건물을 통째로 비우고 소독까지 마쳤다.

 

 

이날 쑨 총영사를 비롯해 중국총영사관 관계자를 학교로 초청한 조선대는 유학생 관리 방안을 설명하고 격리 기숙사 준비 상황을 안내했다. 쑨 총영사는 이날 깨끗이 소독을 마친 그린빌리지 시설에 발 들이지 않고 현관에서 휴대전화로 자국 학생과 안부 인사를 주고받았다. 기숙사 밖으로 나오지 못하는 유학생들은 창문 너머로 손 흔들며 별일 없이 잘 지낸다는 근황을 알렸다.

쑨 총영사는 민 총장으로부터 이러한 계획을 설명 들으며 “격리 조치를 충분히 이해한다. 학생 건강을 챙기려는 조선대에 감사한다”고 화답했다.

그러면서 “한국 체류비자 만료일이 다가오는 학생이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교육부, 법무부 방침에 따라 최대한 편의를 제공해달라”고 당부했다.


민 총장은 “완벽하게 음성 판정이 나온 학생들만 수업에 들어가도록 하겠다”며 “건의해주신 내용도 잘 조치하겠다”고 약속했다.
/김경태 기자 kkt@namdonews.com


 


<저작권자 © 남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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