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이 21일 오전 시청 5층 브리핑룸에서 코로나19 추가 확진자 발생에 따른 긴급 담화문을 발표하고 있다./광주시제공

광주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5명으로 늘었다. 확진자 모두 신천지 교인으로 파악됐다.

22일 광주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광주 남구에 사는 A(31)씨가 시 보건환경연구원에서 진행한 코로나19 감염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지난 20일 확진 판정을 받은 126번째 환자 B(30·서구 거주)씨의 친구로 확인됐다.

앞서 확진 판정을 받은 B씨는 지난 15일부터 이틀간 164번 환자 C씨(31·동구 거주), 239번 환자 D씨(30·북구 거주)와 함께 자가용을 타고 신천지 대구교회 예배에 참석했던 교인이다.

210번 환자인 E(30·북구 거주)씨는 자신의 차로 대구 신천지교회를 찾았다.

이들 모두 코로나19 감염 검사에서 양성 판정 받았다.

A씨 역시 신천지 교인으로, 지난 18일 오후 10시께 광주 남구 백운동 사무실에서 B씨와 함께 교리 공부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보건당국은 A씨를 국가지정 입원병상인 전남대병원에 격리 수용했다. 또 A씨의 정확한 이동 경로와 접촉자 수 등을 파악하고 있다. /정세영 기자 jsy@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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