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신청사 건립 ‘순항’

이달 말 지하층 골조공사 마무리

전체 공정률 22%…내년 완공 전망

전남 해남군 신청사 건립사업이 순항하고 있다.

23일 해남군에 따르면 군은 최근 청사신축 추진위원회를 갖고, 청사 추진상황 설명과 함께 공사현장 점검을 실시했다. <사진>

이날 설명회에서는 김승계 청사신축 추진위원회 부위원장을 명예감독관으로 위촉하고 청사 신축과 군민광장 조성 기본 설계에 대한 의견도 수렴했다.

해남군 신청사는 이번달까지 지하층 골조공사를 완료할 예정으로, 현재 전체 공정율 22%를 나타내고 있다. 오는 9월까지 지상 7층의 골조공사를 마무할 계획으로, 내년 하반기면 공사 완료 및 청사 이전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청사 신축과 함께 청사앞 군민광장 조성도 본격 추진, 기본계획 수립 용역에 착수한 상태로 주민 의견 수렴 및 아이디어 제안 공모도 실시할 예정이다. 군민광장은 청사 이전 후 구 청사를 철거하고, 군청과 문화예술회관 수성송을 중심으로 한 군민소통의 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군은 이용자인 군민들의 편의를 최우선으로 전 세대를 아우르는 소통의 장소이자, 신청사와 조화를 이룬 미래지향적 광장으로 조성하기 위해 만전을 기해 나가기로 했다.

군 관계자는 “날씨가 풀리는 봄이 오면 공사에 속도가 붙으면서 당초 계획대로 순조롭게 진행될 전망이다”며 “군민광장 또한 해남군민의 소통의 중심지이자 지역을 찾는 관광객들에게도 다시 찾는 볼거리로 기억될만한 지역명소로 재탄생할 수 있도록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해남/이보훈 기자 lbh@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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