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까지 광주 동남을·북갑·북을 3곳 돌입

막 오른 민주당 광주·전남 경선…26일부터 여론조사
권리당원 50% 일반시민 50% 합산 방식
28일까지 광주 동남을·북갑·북을 3곳 돌입
 

4·15 총선 후보 공천을 위한 더불어민주당 광주·전남 경선이 26일 본격적인 막을 올린다.

25일 민주당에 따르면 26일부터 28일까지 광주 동남을과 북구을, 북구갑 등 3곳이 여론조사에 돌입한다.

민주당 경선은 권리당원 투표 50%와 일반 유권자 여론조사(안심번호 선거인단) 50%를 합산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26일과 27일 이틀간은 권리당원과 안심번호를 부여받은 일반시민을 대상으로 ARS 조사를 벌인다. 여론조사기관이 선거인단 5만 샘플을 구성(SK 50%, KT 30%, LG 20%)해 ARS로 후보 적합도를 조사한다.

28일은 권리당원을 대상으로 자발적 ARS를 진행한다. 26~27일 여론조사에 참여하지 못했거나 불가피하게 전화를 받지 못한 권리당원이 직접 전화를 걸어 투표에 참여하는 방식이다.

경선의 최대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였던 3인 경선시 결선투표는 도입하지 않는 것으로 결론났다.

광주 동남을 선거구에서는 김해경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특별위원과 이병훈 전 광주시 문화경제부시장이 경선을 치른다.

광주 북구갑은 정준호 전 대검찰청 법무관과 조오섭 전 문재인 대통령직속국가균형발전위원회 대변인이 격돌한다.

광주 북구을은 이형석 최고위원과 전진숙 전 청와대 행정관이 맞붙는다.

27~29일에는 해남·완도·진도, 목포, 여수을 경선이 치러진다.

해남·완도·진도는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자문위원을 역임한 윤광국 예비후보와 전 해군 군수사령관이자 지역위원장이었던 윤재갑 예비후보가 본선 티켓을 놓고 승부를 벌인다.

3월 1~3일에는 광주광산구갑과 나주·화순, 고흥·보성·장흥·강진, 영암·무안·신안 등 4곳이 경선을 치른다.

광주 광산갑은 이석형 전 대통령 직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과 이용빈 전 민주당 광산갑지역위원장이 경합한다.

나주·화순은 김병원 전 농협중앙회장과 손금주 현 의원, 신정훈 전 의원이 3자 대결을 펼친다.

고흥·보성·장흥·강진은 김승남 전 의원과 한명진 전 방위사업청 차장이, 영암·무안·신안은 백재욱 전 청와대 행정관과 서삼석 의원간 한판 승부가 펼쳐진다.

광주·전남 18개 선거구 가운데 광주 동남갑(윤영덕·최영호 후보), 서구을(고삼석·양향자·이남재 후보), 광산을(민형배·박시종 후보)과 전남 광양·곡성·구례(권향엽·서동용 후보) 등 4곳은 경선주자는 정해졌지만 일정이 아직 잡히지 않았다.

광주 서구갑과 여수갑, 순천 등 3곳은 아직 경선후보가 결정되지 않았으며 담양·함평·영광·장성은 이개호 의원이 단수후보로 확정됐다.

지역정가의 한 관계자는 “민주당의 지지도가 높은 상황에서 민주당 경선 승리가 당선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 만큼 경선주자들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정세영 기자 jsy@namdonews.com
 

당신을 위한 추천 기사

"광주전남 지역민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기사제보
저작권자 © 남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