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달성 용봉동 쓰레기 해결단 부단장 인터뷰

“쓰레기 문제, 주민 문화운동으로 해결”

“마을 쓰레기 문제는 일자리 사업과 연계한 정책 뒷받침 등이 필수 요소로 이뤄져야 합니다.”

정달성<사진> 용봉동 쓰레기 해결단 부단장은 “쓰레기 문제는 마을주민들의 문화운동으로 만들지 않으면 해결하기 어렵다”며 “주민들이 주인공이 되어 쓰레기 문제를 비롯한 마을의 긍정적 변화에 앞장서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마을의 일도 생활정치의 한 부분이다. 주민과 마을공동체가 연계해 일상생활의 꾸준한 변화를 만들어나가야 한다”면서 “먼저 총회를 거쳐 주민들이 1순위로 꼽은 쓰레기 문제 해결을 위해 배출함을 만들어보니 일정부분이 해소됐다”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쓰레기 해결단이 장기간 활동하다보니 관리 유지에 있어서 봉사적 개념만으로는 쉽지 않았다”며 “일자리 사업과 연계해 마을형 일자리를 생성하고 주민 참여를 통해 자치력을 바탕으로 자원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 부단장은 “쓰레기를 치우는 단계를 넘어 캠페인과 교육도 중요하다. 지속적인 변화를 이끌어내기 위해서는 지자체의 정책적인 뒷받침이 필수적이다”며 “전체주민들의 문화운동이 될 수 있도록 의제화하고 실천해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유진 기자 jin1@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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