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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따라 커피향따라 ‘봄 내음’ 향긋

기사승인 2020.03.12  18:3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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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따라 커피향따라 ‘봄 내음’ 향긋
서울 ‘경리단길’ 있다면 광주엔 ‘동리단길’
동명·양림동·컨벤션·무등산 거리
주변관광지와 연계 색다른 멋 선사

<편집자주>
오스트리아 비엔나의 슈테판 성당 인근 ‘슈테판 플라츠(거리)’는 세계 각국에서 몰려든 관광객들로 1년 내내 성황이다. 프랑스 파리의 에펠탑 주변 거리와 배낭여행자의 필수코스인 태국 방콕의 카오산로드 역시 사람들로 붐빈다. 이처럼 ‘길’이나 ‘특정 지역’이 하나의 브랜드로 자리 잡고 있다. 서울 ‘경리단길’이나 광주 ‘동리단길’도 하나의 브랜드가 됐다.

서울의 경리단길에 빗대 ‘동리단길’로 명성을 얻고 있는 광주광역시 동구 동명동은 국내외 관광객이 즐겨 찾는 새로운 힐링·문화 관광명소로 자리잡고 있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개관과 함께 동명동 ‘카페거리’가 젊은 세대와 관광객들이 광주관광에서 꼭 가보고 싶은 이색적인 문화관광지로 발돋움하고 있는 것이다.

광주 지역에는 동리단길 이외에도 ‘양림동 카페거리’ ‘컨벤션 카페거리’ ‘무등산 카페거리’ 등 주변 관광지와 연계해 색다른 카페와 맛집 등이 밀집된 곳이 4곳이나 된다.

전국 각지에서 광주 카페거리를 찾은 젊은 여행자들도 적지 않다. 야외 테라스에서 따뜻한 커피 한 잔을 주문해놓고 사색을 즐기는 중년들도 이제는 쉽게 찾아볼 수 있다. 다양한 계층의 삶과 일상이 담겨있고 시대의 흐름을 보여주는 독특한 양식의 건축물이 많은 광주 카페거리로 사랑하는 연인과 가족, 친구와 함께 떠나보자.
 

광주 동구 동명로, 제봉로 일원 ‘동명동 카페 거리’ /광주시 제공

◇동명동 카페 거리
전남여고~조선대 방향
광주 이태원 동명 동리단길
음식점·라운지바도 들어서

서울 이태원 경리단길, 연남동과 닮은 동명동. 동명 동리단길은 전남여고에서부터 조선대 방향으로 이어지는 길과 주변 골목길을 통칭한다.

세련된 카페 거리로 이름이 알려졌으며 음식점, 라운지바, 편집샵, 소극장이 곳곳에 위치해 있다. 충장로와는 또 다른 매력으로 트렌디한 광주의 모습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핫플레이스이다.

동명동은 원래 광주의 부호들이 모여 사는 동네였다. 그러나 아파트가 주거문화를 대체한 후, 이사를 하는 집들이 많아 예전의 활기를 잃고 말았다. 그 후 학원들이 이곳에 집중되면서 아이들 교육에 바쁜 엄마들을 위한 카페가 하나 둘 생기기 시작했다. 이 카페들이 점차 차별성을 확보하기 위해 외관, 내부 인테리어, 음료의 맛을 추구하며 다양한 카페들이 들어서기 시작했다.

현재는 아시아문화전당이 완공되면서 젊은 층들이 카페를 중심으로 활동을 펼치는 카페거리가 형성되어 독특한 풍취를 자랑하고 있다. 커피와 차뿐만 아니라 각양각색으로 리모델링한 공간이 주는 매력을 느끼고 싶다면 동명동을 추천한다. 특히 주말이면 많은 사람들이 운집하는 거리이며 소규모 공연장인 씨어터 연바람, 민들레소극장을 방문해도 좋다.

이밖에도 동명동 일대의 숨겨진 명소와 갤러리를 미션 투어하는 방식의 동리단길 스탬프투어도 진행하고 있다. 투어 리플렛에 기재된 장소 중 10곳의 스탬프를 받은 분에게 동명동에서 사용할 수 있는 커피쿠폰을 증정하며 참가상점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리플렛은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방문자센터, 5·18민주광장 시계탑 옆의 안내부스, 스탬프 투어 참가상점에 비치되어 있다. (광주 동구 동명로, 제봉로 일원)
 

광주 남구 천변좌로446번길 7 ‘양림동 카페 거리’. /광주시 제공

◇양림동 카페 거리
100년 전으로 ‘시간 여행’
고즈넉한 전통찻집·카페
골목골목 근·현대 유적 매력

동명동 카페 거리만큼 특색 있는 카페들이 즐비한 곳이다. 고즈넉한 건물에 전통 찻집은 물론 양림동을 처음 방문한다면 양림동관광안내소 내의 마을이야기관을 관람한 후에 양림오거리 인근의 카페를 이용해도 좋다. 양림동 펭귄마을과 역사문화마을의 고택, 서양식 건물 등 광주의 근·현대 유적을 함께 둘러볼 수 있는 매력이 있다. (광주 남구 양림오거리 일원)

주변 대표 관광지로 전통 한옥과 서양식 건물이 어우러진 근·현대역사 100년의 흔적이 남아있다.

양림동역사문화마을은 한국과 서양, 유교와 기독교, 전통과 근대가 공존하는 양림동역사문화마을. 다양한 근현대 건축물과 100년이 넘는 거목이 즐비한 숲을 이루는 곳으로 역사와 건축, 문화예술이 어우러진 박물관이나 다름없다. 또한 당시에 만들어진 기독교 유적과 우리 전통문화 유적이 골목을 따라 남아 있다. 양림동역사문화마을은 광주의 원형이라고 칭하기도 하는 곳으로 이장우 가옥과 최승효 가옥이 대표적이다. 선교사들의 헌신을 기리는 순례지이기도 하며 우일선 선교사 사택, 오웬기념각, 선교사 묘역 등에서는 그들의 흔적과 서양식 건물을 둘러볼 수 있다. 또한 시인 김현승, 작곡가 정율성을 비롯해 걸출한 작가, 시인, 음악인을 배출했다. (광주 남구 천변좌로418번길 2 양림마을이야기관)

펭귄마을도 있다. 폐품이 예술작품으로 탈바꿈한 정크아트 마을로 무릎이 불편한 어르신이 뒤뚱뒤뚱 걷는 모습이 마치 펭귄 같다고 하여 지어진 이름이다. 양림동행정복지센터 옆의 이정표를 따라 좁다른 골목길을 들어가면 개성있는 전시장으로 탈바꿈한 옛 마을의 모습을 볼 수 있다. (광주 남구 천변좌로446번길 7)
 

광주 서구 상무누리로 30 일원 ‘컨벤션센터 카페 거리’ /광주시 제공

◇컨벤션센터 카페 거리
차·파스타 등 양식 식당 즐비
감성적 식당 즐비 여성 ‘인기’
지하철 이용시 방문하기 편리

김대중컨벤션센터 도로 건너편에 위치한 곳으로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되는 행사에 참석하거나 5·18자유공원, 광주공연마루(국악상설공연)를 방문할 계획이라면 이곳을 추천한다. 지하철 이용 시 김대중컨벤션센터역 5번, 6번 출구를 이용하면 된다.

특히 김대중컨벤션센터 인근 2분 거리에 카페와 파스타, 샐러드 등 양식 요리를 함께 판매하는 식당이 속속 들이 생기면서 여성들에게 인기다. (광주 서구 상무누리로 30 일원)

주변 대표 관광지로 김대중컨벤션센터가 있다. 김대중컨벤션센터는 MICE(회의·포상관광·컨벤션·전시) 산업을 이끄는 광주의 대표적인 플랫폼이다. 국제관광박람회를 비롯해 농수산물박람회, 홈라이프스타일쇼, SW축전, 공연, 전시 등 국제적인 상품, 기술, 정보, 문화가 교류하는 글로벌 커뮤니케이션의 장이다.
 

광주 동구 무등로 592 일원 ‘무등산 카페 거리’. /광주시 제공

◇무등산 카페 거리
신양파크 호텔·증심사 길목
도심 속 벗어나 확 트인 전망
데이트·드라이브 코스 각광

무등산 카페 거리는 마이카 문화가 청년층까지 정착되면서 짧은 시간이나마 도심에서 벗어나고자 하는 시도가 카페로 나타났다. 주로 동구 산수동에서 옛 신양파크관광호텔로 올라가는 길가와 동구 학동에서 증심사 가는 길목에 밀집되어 있다. 개인 집을 개조한 카페, 새로 신축한 카페, 마당이 넣은 카페, 프랜차이즈 카페 등 다양하다.

무등산의 풍광과 광주의 야경을 벗 삼아 커피를 마시자. 번잡한 도심에서 벗어나 조용한 분위기를 원한다면 이곳을 추천한다. 데이트나 드라이브 코스로도 좋다.(광주 동구 무등로 592, 광주 동구 운림동 일원)

무등산국립공원은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지정된 사계가 아름다운 대한민국 명산이다. 광주 도심에 위치해 있어서 계절마다 수많은 사람들이 찾는다. 신의 돌기둥으로 불리는 주상절리, 광주문화재자료 제1호 천년고찰 증심사, 조선시대 가사문학의 정취가 담긴 가사문화권, 문화·예술의 혼이 서린 운림동 미술관, 원효계곡의 산세 속에 위치한 원효사 등 무등산국립공원은 광주의 모든 것을 품고 있다.

이뿐만 아니라 청록색의 무등산 수박과 소박한 건강식인 무등산보리밥도 맛볼 수 있다. 체험을 원한다면 무등산 리프트&모노레일을 탑승해 보자. 특유의 덜컹거림으로 스릴이 넘친다. 총 1시간 30분 정도 소요되며 지산유원지 입구를 방문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광주문화관광포털 홈페이지 또는 오매광주 SNS(블로그, 페이스북,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임소연 기자 lsy@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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