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립도서관, 안심도서대출서비스 확대

5개 도서관, 1인 4권까지

여수 이순신도서관/사진=여수시 제공
여수시는 시립도서관 임시휴관 사태가 장기화됨에 따라 ‘안심도서대출서비스’를 확대 시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이순신도서관 ‘북 드라이브’와 환경도서관 ‘무인 예약대출기’를 통한 비대면 대출 방식에서 확대해 시립도서관 5개관에서 대출할 수 있도록 사전예약 도서대출 서비스를 추가로 운영한다.

시설물 보강 및 리모델링 공사 중인 현암·율촌도서관을 제외한 이순신·쌍봉·환경·돌산·소라도서관 5개관에서 대출이 가능하다.

대상도서는 일반도서와 어린이도서이며, 1인 4권까지 신청이 가능하다.

도서관 홈페이지에서 사전 신청 후 회원증을 지참해 수령시간에 맞춰 도서관으로 방문하면 된다.

수령시간은 신청 다음날 오전 10~12시, 오후 3~5시 하루 2차례다. 각 도서관 출입구 또는 쌍봉도서관 주차장에서 수령할 수 있다.

신청 후 2일 이내 수령하지 않으면 취소된다.

휴관 기간에도 홈페이지와 어플을 통해 오디오북(2천118점)과 전자책(2만3천649점)을 이용 가능하다.

장애인과 임산부, 섬 주민들에게는 무료 택배서비스도 추진한다. 서점을 방문해 도서관에 없는 책을 신청해서 빌려보는 ‘희망도서 바로바로 대출서비스’도 시내 10개 서점과 협약을 통해 3월부터 운영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임시휴관이 장기화되면서 시민들의 도서대출 편의를 위해 사전예약 안심도서대출서비스를 마련했으니 많이 이용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여수시립도서관은 코로나19 감염예방 및 확산방지를 위해 지난달 27일부터 임시휴관에 들어갔으며, 코로나 상황 종료 시 다시 문을 열 예정이다.
동부취재본부/장봉현 기자 coolman@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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