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N ‘모던 패밀리’ 방송 캡처

류필립 누나 박수지 임신, 다이어트, 필립♥미나 나이차이가 주목받는 가운데 미나가 여동생 성미의 안타까운 사연을 공개했다.

3월 27일 방송된 MBN ‘모던 패밀리’에서는 미나-필립 부부의 일상이 그려졌다.

이날 미나 필립 부부는 어머니 장무식 여사와 막냇동생 성미 씨를 만났다. 성미 씨는 장무식 여사의 셋째 딸로, 2011년 니키타라는 이름으로 데뷔해 미나 못지 않게 중국에서도 왕성히 활동해 온 가수. 하지만 2016년 피부 진료 도중 생긴 화상으로 양쪽 볼에 심한 흉터가 생겼고, 2년 넘게 의료사고 관련 소송을 벌여 왔다. 이 과정에서 활동 중단으로 인한 생계비, 수술비, 변호사비 등으로 빚이 생겼고 대인기피증, 공황장애, 우울증을 겪었다고.

이어지는 인터뷰에서 성미 씨는 "처음 의료사고 났을 때 화상이 생겼다는 사실을 (병원에서) 숨겼다. 수면 마취 후 화상 입은 곳을 꿰매버렸다. 피부를 꿰매면서 얼굴이 일그러졌다"라고 말했다.

또한 성미 씨는 "정신적으로 힘들었다. 모든 게 싫었다. 죽을 거라고 생각하고 약을 먹었는데 눈이 떠져서. 그렇게 두 번 정도 119에 실려가고 그제야 정신을 차렸다"며 예상치 못한 의료사고로 힘들었던 당시 상황을 털어놓았다.

장무식 여사는 제작진에게 “내 아픈 손가락이다. 딸이 수면제를 한번에 다 먹어버리고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며 "사교성 있고 활발하던 아이가 마음의 병을 앓으니 부모로서 너무 마음 아팠다"고 털어놨다. 

성미 씨는 그럴수록 "볼에 있는 흉터, 보조개 같지 않아? 밴드 붙이고 다녀도 여전히 인기가 많다"며 가족들을 안심시켰다.

이후 네 식구는 미나네 남양주 신혼집으로 이동해, 장무식 여사의 남편 나기수 씨까지 불러서 모처럼 가족 단합대회를 연다. 특히 성미 씨는 장무식 여사와 나기수 씨를 이어준 사랑의 오작교로, 나기수 씨의 등장에 "아빠, 아빠~"하며 찰떡 부녀 케미를 자랑하기도 했다.

한편 류필립 누나 박수지는 임신을 위해 다이어트를 하고 있다.

미나는 1972년생으로 올해 나이 49세, 류필립은 1989년 생으로 나이 32세로 두 사람은 17살 나이 차이가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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