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의회, 코로나19 극복 긴급 추경 7천317억 의결

당초예산 대비 771억(11.8%) 증액

고흥군의회는 제286회 임시회에서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긴급히 편성된 ‘2020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당초예산 대비 771억(11.8%)이 증액된 7천317억 원으로 의결했다./고흥군의회제공
고흥군의회는 제286회 임시회에서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긴급히 편성된 ‘2020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당초예산 대비 771억(11.8%)이 증액된 7천317억 원으로 의결했다.

지난 2일까지 3일간 운영된 이번 임시회는 ‘2020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비롯한 6개의 조례안과 1개의 의견제시의 건을 심의 의결했다.

이번 임시회는 코로나19로 위기상황에 놓인 저소득주민의 생활안정을 위해 긴급생활비 지원근거를 마련한 ▲고흥군 저소득주민의 생활안정지원 조례안과 고흥군 소재 소상공인의 사회적·경제적 지위 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제출된 ▲고흥군 소상공인 지원에 관한 조례안 등 6건의 조례안과 의견제시 1건을 원안가결했다.

더불어 코로나19로 인한 개인 및 기업피해 지원을 통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서민 생활안정을 도모했다.

또한 당초 예산확정 이후 변경된 국도비 보조사업의 정리조정을 위해 올해 첫 제출된 ▲2020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과 ▲2020년도 제1차 고흥군 기금운용계획 변경안을 상임위와 예결위 심사를 거쳐 원안가결했다.

송우섭 의장은 “이번 편성 예산이 민생경제 회복에 기여할 수 있도록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집행해 줄 것”을 당부하고 “위기 속에서 저력을 보여주고 있는 군민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한편 송 의장은 임시회 폐회 후 군민들의 어려움에 조금이나마 힘이 되고자 군의회 소속 전 의원들이 자발적으로 모금한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성금을 전달하며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함께 극복하고 위기를 무사히 이겨낼 수 있도록 고흥군의회도 적극적으로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동부취재본부/기경범 기자 kgb@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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