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상의, 사업주체에 적극 협력 촉구, 광주경총도 노동계 노사민정 복귀 요청

지역경제계 “광주형일자리 차질없이 추진돼야”
광주상의, 사업주체에 적극 협력 촉구, 광주경총도 노동계 노사민정 복귀 요청

광주상의 전경.

광주지역 경제단체들이 광주형일자리 각 참여 주체를 향해 사업이 성공적으로 안착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대화와 협력을 촉구했다.

광주상공회의소(회장 정창선 중흥그룹회장)는 21일 성명을 통해 “지난 2일 지역 노동계가 노동이사제 도입과 광주글로벌모터스(GGM) 임원 경질 등을 요구하며 광주형일자리 노사상생발전협약서 파기와 사업불참을 선언하면서 노사상생형 일자리 창출 모델인 GGM 설립이 좌초 위기를 맞고 있다”고 우려했다.

이와 관련, 광주상의는 지역노동계를 향해 “GGM 설립이 노사민정협의회에서 정식으로 의결된 만큼 노사상생발전협정서의 정신에 따라 조속히 사업에 복귀하고 모든 문제는 협의회에서 대화로 풀어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상의는 GGM에 “지역노동계를 비롯한 지역사회와의 소통과 협력을 한층 더 강화해 나가되 어떠한 상황에서도 흔들림 없이 당초 계획대로 투자를 진행해 광주형일자리를 성공적인 모델로 안착시켜 달라”고 주문했다.

상의는 지역사회와 정치권을 향해서는 “광주형일자리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돼 지역경제 발전의 초석이 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중재에 나서는 등 전폭적으로 지원해 주기 바란다”고 요청했다.

상의는 GGM의 2대 대주주인 광주시와 현대자동차에도 “노사민정협의회 구성원 상호간에 신뢰회복을 위해 보다 폭넓게 소통함으로써 광주형일자리사업이 안정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주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광주경영자총연합회도 이날 성명을 내고 노동계(한국노총 광주본부)의 광주형일자리사업 참여를 간절히 호소했다.

광주경총은 “코로나19로 고용대란이 현실화되고 있는 시점에서 광주형일자리는 지역 일자리를 지키고 만들어 갈 수 있다는 유일한 희망”이라면서 “노동계는 광주형일자리와 관련한 이견을 노사민정협의회 틀 안에서 협의할 수 있도록 대화의 장에 복귀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박재일 기자 jip@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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