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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 40주년 영화제 ‘시네광주 1980’ 21일부터 네이버TV서 상영

기사승인 2020.05.19  13:5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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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 40주년 영화제 ‘시네광주 1980’

21일부터 네이버TV서 상영

안성기 주연 ‘아들의 이름으로’ 개막작 상영
 

개막작 ‘아들의 이름으로’ 스틸컷.

개막작 ‘아들의 이름으로’ 스틸컷.

‘5·18민주화운동 40주년 기념 영화제-시네광주 1980’이 오는 21~30일 개최된다.

서울시·광주시 공동주최로 네이버TV(tv.naver.com/cineg1980)를 통해 5·18민주화운동을 다룬 장·단편 한국영화와 20세기에 자행된 국가폭력·민중의 저항을 다룬 글로벌 초청작 등 60여편이 21일부터 10일간 순차적으로 온라인 상영된다.

올해로 40주년을 맞는 518민주화운동을 기념하기 위해 서울시·광주시가 공동으로 영화제를 개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서울의 봄, 광주의 빛’이라는 슬로건을 내세운 ‘오월평화페스티벌’ 기간 동안 열린다.

‘시네광주 1980’ 영화제 개막작은 이정국 감독의 ‘아들의 이름으로’다. 광주시·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 제작지원작이자 이정국 감독의 신작으로 이번 영화제를 통해 관객들에게 첫선을 보인다.

이 감독은 광주와 인연이 깊다. 그는 1990년 5·18을 다룬 최초의 극장 개봉영화 ‘부활의 노래’로 데뷔했다. 이후 5·18 소재 단편영화 ‘기억하라’와 장편영화 ‘반성’ 등을 제작하며 5·18에 대한 각별한 관심을 드러냈다.

데뷔작인 ‘부활의 노래’가 5·18민주화운동 전후의 현장을 픽션으로 재구성했다면 30년이 지난 ‘아들의 이름으로’는 이제 우리가 5·18민주화운동을 어떻게 기억할 것인지를 묻고 있다.

배우 안성기와 윤유선의 열연이 돋보이는 영화는 탄탄한 구성으로 장르적 긴장감을 살리는 동시에 5·18민주화운동과 국가폭력의 문제가 여전히 종료되지 않았다는 사실을 관객에게 효과적으로 전달한다. 국가폭력의 역사와 민중의 저항 그리고 포스트메모리의 문제를 아우르는 영화는 이번 영화제에서 21일 처음으로 공개된다. 또한 영화 ‘부활의 노래’도 ‘광주의 기억’ 프로그램에서 만나볼 수 있다.

5·18민주화운동의 정신을 되새기고 우리 사회에서 5·18의 현재적 의미를 재조명하기 위해 광주시·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 후원으로 제작된 장·단편 영화 12편도 이번 영화제를 통해 최초 상영된다.

한국인 최초로 베니스 비엔날레에서 ‘위로공단’으로 은사자상을 수상한 임흥순 감독을 비롯해 김재한, 김고은, 남미숙, 이조훈, 박영이, 이정국 감독 등이 자신만의 영화 세계를 선보인다.

임흥순 감독의 영화 ‘좋은 빛, 좋은 공기’는 광주와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일어난 국가폭력의 실상을 교차해 그린 다큐멘터리다. 이조훈 감독의 ‘광주 비디오’는 5·18 비디오 유포와 관련된 진실을 추적하는 장편 다큐멘터리이며 박영이 감독의 ‘우리가 살던 오월은’은 재일동포들이 기억하는 5·18 시위를, 정경희 감독의 ‘징허게 이뻐네’는 광주 여성들의 현재를 이야기한다.

김재한 감독의 ‘쏴!쏴!쏴!쏴!탕’은 5·18민주화운동을 뮤지컬로 재구성했고 김고은 감독의 ‘방안의 코끼리’는 타임머신으로 우정을 나누는 할아버지와 소년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영화제 ‘광주의 기억’ 프로그램에서는 5·18민주화운동을 다룬 장·단편 한국영화 15편을 만날 수 있다.

강상우 감독의 ‘김군’(2018)은 1980년 5월 촬영된 흑백 사진 한 장을 둘러싸고 벌어진 논쟁의 중심에 서 있는 한 무장 시민군의 행방을 추적한다. 영화를 통해 한 명의 이름 없는 청년이 어떻게 항쟁에 참여하게 되었고, 왜 총을 들었으며 이후에 어디로 사라졌는지 질문한다.

조근현 감독의 ‘26년’(2012)은 1980년 5월 광주의 비극과 연관된 조직폭력배, 국가대표 사격선수, 현직 경찰, 대기업 총수, 사설 경호업체 실장이 26년 후 학살의 주범인 ‘그 사람’의 단죄를 위해 작전을 펼치는 액션 복수극이다.

전승일 감독의 ‘오월상생’(2007)은 다섯 편의 단편 애니메이션으로 구성된 옴니버스 영화로 민중가요 다섯 곡과 함께 절묘하게 어우러져 큰 호응을 얻은 바 있으며, 오재형 감독의 ‘봄날’(2018)은 5·18을 기억하는 무용수들의 몸짓, 수화통역사의 손짓 등으로 만든 댄스필름으로 독특한 매력을 지녔다.
 

 

이외에도 개봉 당시에 많은 화제를 모았던 ‘오! 꿈의 나라’(1989), ‘꽃잎’(1996), ‘박하사탕’(1999), ‘5·18 힌츠페터 스토리’(2018), ‘황무지’(1988) 등의 작품을 영화제 기간에 온라인으로 무료 감상할 수 있다.

글로벌 초청 상영작인 덴마크 조슈아 오펜하이머 감독의 ‘침묵의 시선’(The Look of Silence, 2014)은 1965년 100만여명이 사망했던 인도네시아 군부정권 대학살에서 살아남은 생존자들이 당시의 가해자들을 찾아가 질문하는 작품이다.

영국 피오트르 시플락 감독의 ‘잃어버린 얼굴들’(The Faces We Lost, 2017)은 1994년 르완다의 대량 학살로 죽은 이들과 그들이 남긴 물건 그리고 살아남은 생존자와 가족들의 기억과 이미지를 기록한 다큐멘터리이며 홀로코스트 문제를 오랜 시간 천착한 프랑스 영화감독 클로드 란츠만의 유작 ‘네 자매’(Shoah: Four Sisters, 2018)는 홀로코스트 상황에서 살아남게 된 서로 다른 4명의 여성 이야기를 전하는 옴니버스 영화다.

민주화운동을 미래의 기억이라는 관점에서 다룬 국내외 VR영화와 5·18민주화운동 40주년 기념제작 VR영화 등 5편도 영화제에서 볼 수 있다.

5·18민주화운동 40주년 기념작 ‘10일’(2020)은 비상계엄이 확대되면서 광주시민들이 도청 앞 분수대 광장에 집결한 사건을 기점으로 5·18민주화운동이 전개되는 과정을 10일간 추적한 VR영화로 광주 VR 콜렉티브가 제작해 색다른 관점으로 보는 신선함을 안겨준다.

‘아워 풋 프린팅’(2017)은 광주의 금남로를 배경으로 3·1운동, 5·18민주화운동, 촛불집회까지 한국사회의 역동적 변화를 살펴보는 VR 작품이며 ‘바람의 기억’(2019)은 일제강점기부터 강제노역, 가미카제, 제주 4·3 등을 한국과 일본의 두 젊은 무용수의 퍼포먼스로 풀어낸 영화다.

그 외에 ‘난민’(Refugees, 2017), ‘보더라인’(Borderline, 2018) 등 해외 작가들의 VR 영상도 볼 수 있다.

이번 ‘5·18민주화운동 40주념 기념 영화제-시네광주 1980’를 준비해온 하승우 책임 디렉터는 “40년의 시간이 흘렀지만 여전히 5·18민주화운동은 우리에게 많은 질문을 던져준다”며 “이후 세대가 이전 세대의 역사적 트라우마의 경험을 계승하는 포스트 메모리의 관점에서 5·18을 들여다봄으로써 5·18의 현재적 의미와 영화적 기억의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하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

‘5·18민주화운동 40주년 기념 영화제-시네광주 1980’의 상세 작품 목록과 상영스케줄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재환 기자 kjh@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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