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원순환 실천·포스트 코로나 지역경제 활성화 협력

광주시 4개 공사·공단, 부메랑 에코백 캠페인
자원순환 실천·포스트 코로나 지역경제 활성화 협력
 

광주광역시4개 대표 공사·공단이 19일 시 공공기관 1회용품 사용제한 조례를 선도적으로 실천하고 지역 내 자원순환 문화 확대에 기여하기 위해 ‘부메랑 에코백 캠페인’을 펼쳤다.<사진>

광주도시공사(사장 노경수), 광주도시철도공사(사장 윤진보), 광주환경공단(이사장 김강열), 김대중컨벤션센터(사장 정종태)는 이날 광주사회혁신플랫폼(행정안전부 민관 연계 플랫폼)과 협업, 자원순환 캠페인의 일환으로 ‘부메랑 에코백 캠페인’을 전개했다. 이 캠페인은 부메랑의 이름처럼 사용하지 않고 방치된 에코백을 다른 사람에게 전달해 사용을 유도하고 비닐봉지 등의 1회용품 사용을 줄여 원천적으로 생활폐기물을 감량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기획됐다.

공사·공단 임직원들은 300여 개의 에코백을 자발적으로 수집해 이날 북구 한새봉농업센터를 방문, 광주사회혁신플랫폼에 전달했다. 에코백은 오는 23일 열리는 2020년 플랫폼의 실행의제인 ‘지구를 구하는 농부, 지구농 장터’ 행사에서 무상으로 시민들에게 제공될 예정이다.

공사·공단은 장터에 단순히 에코백을 지원하는 데 그치지 않고 기관 임직원 등을 대상으로 청년들이 재배한 친환경 농산물을 구매할 수 있도록 홍보하는 등 코로나19로 판매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 농부들을 적극 도울 방침이다.

공사·공단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성과 창출을 위해 지역 공기업들이 협업하는 작은 출발점”이라며 “앞으로도 지방공기업으로서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고 시민들이 체감 할 수 있는 성과를 창출 할 수 있도록 기관들과 협업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4개 기관은 공공부문 열린혁신의 확산 및 공감대 형성, 지역사회와의 협력체계 구축, 공기업 책임이행을 통한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지난해부터 ‘사랑의 김장봉사’ 등의 사회공헌활동을 벌이고 있다.
/오치남 기자 ocn@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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