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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후보 비방’ 윤영덕 당선인 지인 2명 檢 송치

기사승인 2020.05.21  17:4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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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후보 비방’ 윤영덕 당선인 지인 2명 檢 송치

“비방 의도 고의성 보여”

4·15 총선 당내 경선과정에서 상대 후보를 비방할 목적으로 ‘신천지 연관성’ 메일을 수십 명에게 발송한 더불어민주당 윤영덕 당선인의 지인 2명이 검찰에 송치됐다.

광주 남부경찰서는 21일 상대 후보가 신천지와 관련 있는 것처럼 보이는 메일을 기자 등에게 보낸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로 A(51)씨 등 2명을 검찰에 기소의견으로 송치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3월 민주당 광주 동남구갑 경선에서 지지하고 있는 당시 윤 후보의 당선을 돕기 위해 확인되지 않은 내용이 담긴 글과 사진을 메일을 이용해 기자 등 70여명에게 발송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남구의 한 개신교단체가 작성한 신천지 관련 성명서를 받아 기자들에게 뿌린 것으로 조사됐다.

당시 개신교단체는 신천지를 중심으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환자가 급증해 비판 여론이 거세지자 “지역 정치인 중 일부가 신천지와 관련이 있다”는 내용으로 성명서를 발표한 것으로 알려졌다.

성명서에는 정치인들의 실명은 거론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를 입수한 A씨 등은 성명서와 함께 상대후보가 신천지 이만희 총회장에게 수여한 표창패 사진을 첨부파일로 전송한 것으로 조사됐다.

표창패에는 상대후보와 이만희 총회장의 이름이 적혀 있었다.

경찰은 “성명서에는 정치인들의 실명이 없지만 첨부파일로 특정 후보의 이름이 적혀 있는 표창패 사진을 보낸 것은 고의성이 있어 보여 기소의견으로 송치했다”고 밝혔다.
/정다움 기자 jdu@namdonews.com


<저작권자 © 남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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