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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장기화 집돌이 증가… ‘슬세권’ 뜬다

기사승인 2020.05.21  18:0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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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장기화 집돌이 증가… ‘슬세권’ 뜬다

코로나19로 선호추세 더욱 ‘뚜렷’

오피스텔과 원룸 매물서도 ‘강조’

개인 카페·슈퍼 등 동네 매장 활기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하면서 지역 유통·부동산업계에서 ‘슬세권(슬리퍼+세권)’이 주목받고 있다.

21일 지역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슬세권’은 슬리퍼와 세권의 합성어로 편한 복장차림으로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주거 권역을 의미한다. 전통적으로 거주지를 고르는 기준은 역세권(역에서 500m내 지역), 학세권(학교) 등이 주목받았지만 최근 1~2년 전부터는 ‘슬세권’도 주목받기 시작했다. 특히 최근에는 젊은 층이 거주하는 1~2인 가구가 늘면서 자신의 생활권에 얼마나 많은 편의시설, 여 가시설이 있는지를 기준으로 집을 찾는 사례도 늘고 있다.

광주지역에서도 이러한 분위기가 감지되고 있다. 부동산 중개 애플리케이션에서 원룸과 오피스텔을 검색해본 결과 대부분의 매물에 마트와 편의점 인접, 편의시설용의 등을 명시해놓은 곳이 10곳 중 여덟 군데에 달했다.

이곳에 매물을 올려놓은 공인중개사 박모(45)씨는 “요즘에는 오피스텔의 경우 1층에 편의점을 비롯한 도시락집 등 다양한 가게들이 입점해 있는 경우가 많다”며 “젊은 층들은 가까운 거리 내에서 필요한 것들을 한 번에 해결하는 것을 더욱 선호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 같은 ‘슬세권’의 인기로 슈퍼마켓이나 정육점 등 동네 상권 매출도 증가하고 있다.

동구 휴먼아시아 아파트 근처에서 슈퍼에서 일하는 직원 박모(35)씨 “코로나19가 한참 심했던 1월을 제외하고는 매출이 오히려 오르고 있다”며 “대형마트는 사람이 많다는 인식 때문에 가기를 꺼려 오히려 가까운 곳에서 식자재를 구매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직장인 이모(45)씨는 “지난달부터 신종 코로나 확산을 막기 위한 ‘사회적 거리 두기’ 운동에 동참하면서 주말 가족 외식을 중단했다”며 “대신 가까운 정육점에서 고기를 사 와 아이들에게 구워준다. 쌈 야채나 아이들 간식도 평소 가던 대형마트 대신 아파트 근처 ‘동네 슈퍼’에서 해결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롯데카드는 지난 3월 12일부터 4월 19일까지 4주간 고객 10만 명의 신용카드 결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이 기간 오프라인 가맹점 카드 결제 건수는 2019년 같은 기간에 비해 6.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지만 집 주소로부터 반경 500m 이내인 가맹점에서 결제한 건수는 8.0% 증가했다. 500m~1㎞ 근처 가맹점도 전년 대비 0.4% 늘었다. 반면 집과의 거리가 1~3㎞ 떨어져 있거나, 3㎞보다 먼 경우 결제 건수는 각각 9.1%, 12.6% 줄었다.
/김다란 기자 kdr@namdonews.com




<저작권자 © 남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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