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최초 ‘지식산업센터KBI하남’ 분양 인기
공장·기숙사·편의시설 등 호평
지하2층~지상15층…449실 공급
부동산침체 속 수익형 투자에 관심

광주 지역 최초로 정부가 투자하는 ‘지식산업센터KBI하남’이 들어선다. 오피스동과 공장은 물론 기숙사, 근린생활시설 등 지원시설이 한 곳에 모인다. 사진은 지난 22일 광주 서구 치평동 265-1 국제빌딩 1층에 있는 분양 사무실 모습. /임소연 기자 lsy@namdonews.com
광주 지역 최초로 정부가 투자하는 ‘지식산업센터KBI하남’이 들어선다. 오피스동과 공장은 물론 기숙사, 근린생활시설 등 지원시설이 한 곳에 모인다. /㈜나영산업 제공

노후화된 광주 하남산업단지가 ‘젊은 사람이 찾는 산단’으로 변신을 시도하고 있다. 수도권에 건립된 지식산업센터(옛 아파트형 공장)의 높은 인기가 지방으로 확산되면서 광주 최초로 정부가 투자하는 ‘지식산업센터KBI하남’이 들어선다.

오피스동과 공장은 물론 기숙사, 근린생활시설 등 지원시설이 한 곳에 있는 ‘지식산업센터KBI하남’은 내년 건립을 앞두고 입주를 희망하는 업체들의 분양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

25일 시행사 ㈜나영산업에 따르면 정부 노후산업단지 환경개선펀드사업 공모를 통해 선정된 ‘지식산업센터 KBI하남’은 차별화된 설계와 하남산단의 산단 구조고도화 사업, 재생사업 등과 맞물려 기업주들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지식산업센터 KBI하남’은 광주 광산구 하남산단 6번로 57에 사업비 920억(국비 펀드 150억·민자770억)을 들여 지하 2층, 지상 15층의 규모로 총 연면적 6만㎡가 넘는 규모로 지어지면서 개방형 특화설계를 적용해 단지의 쾌적성을 높였다.

오는 2021년 준공 예정으로 전용면적 145㎡ 이하의 소형에서부터 1천㎡가 넘는 면적까지도 사용할 수 있는 가변설계가 적용돼 많은 중소기업들이 사업 규모에 맞게 활용할 수 있는 지식동 213개 호실, 층고 6m로 도시형 제조시설을 수용할 수 있는 산업동 66개 호실, TV·냉장고·세탁기·에어컨·풍부한 수납공간을 갖춘 붙박이장 등이 기본 옵션으로 제공되고, 원스탑 리빙이 가능한 최고의 기숙사동 141개 호실, 은행과 병원, 편의점, 커피숍 등 편의시설을 갖춘 상가동 29개 호실 등 총 449개 호실이 공급된다.

600대에 이르는 주차시설과 150석의 대회의실, 3개의 회의실, 무인택배보관소, 2개층마다 옥회 휴게실, 옥상 휴게소, 최고 수준의 화장실과 탕비실도 갖춰 근무자들이 최고의 자부심을 가질 수 있게 설계됐다.

‘지식산업센터 KBI하남’은 각종 금융·세제 혜택은 물론 다른 수익형 부동산 상품에 비해 부담이 적어 장기간 꾸준한 임대 수익을 기대하는 투자자 사이에서도 인기가 높다.

계약금은 10%로 취득세 50% 감면을 비롯해 재산세 37.5% 감면, 중도금 전액 무이자 대출, 부가가치세 100% 환급, 분양가의 최고 80%까지 저금리 대출 등 부담을 최소화 했다.

시공은 남화토건이 맡았고, 하나자산신탁을 통해 사업이 이뤄진다. 분양 사무실은 서구 치평동 265-1 국제빌딩 1층에 있다.

고정주 나영산업 회장은 “큰 사무실이 필요없는 소규모 기업들에게 다양한 크기의 사무공간을 구성하고 합리적인 가격에 편의시설을 갖춘 광주 지식산업센터하남은 광주 최적의 업무공간으로 인식될 것”이라면서 “쾌적한 환경과 견실한 시공으로 안전을 도모하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 하남공단의 훌륭한 랜드마크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임소연 기자 lsy@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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