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과학대, 공공스포츠클럽 선정

대한체육회, 대도시형 운영 확정

전남 13번째…5년간 최대 9억 지원

목포과학대학교가 대한체육회 공공스포츠클럽에 새롭게 선정됐다. 사지은 목포과학대가 스포츠클럽 경기장으로 활용할 목포국제축구센터를 대한체육회 심사위원들이 실사를 하고 있는 모습.
목포과학대학교가 대한체육회 공공스포츠클럽에 새롭게 선정됐다.

대한체육회는 지난 25일 목포과학대를 2020년도 신규 공공스포츠클럽 2차 공모 선정 단체로 최종 확정, 발표했다. 이번 공모는 지난 3월부터 한 달간 체육시설을 확보한 지자체, 지역체육회, 학교, 종목단체 등으로부터 공모를 받았고 대도시형 4곳, 중소도시형 1곳을 최종 선정했다.

이로써 전국의 공공스포츠클럽은 총 104개로 늘어났다. 이 가운데 전남은 13개의 클럽을 운영할 수 있게 돼 향후 생활-전문체육이 동반성장하는 전남체육 진흥의 초석을 더욱 공고히 다지게 됐다.

전남에서 13번째 공공스포츠클럽을 운영하게 될 목포과학대는 인구 20만 이상인 대도시형으로 축구, 파크골프, 농구, 배드민턴, 보디빌딩 등 5개 종목을 신청해 올해부터 앞으로 5년간 최대 9억 원의 사업비를 지원받는다. 5년이 경과한 후에는 회비 및 기업 후원 등으로 자립을 추진하게 된다.

김재무 전남체육회장은 “목포과학대의 공공스포츠클럽 최종 선정을 축하한다”며 “공공스포츠클럽이 학교-생활-전문체육간 유기적 연계를 통해 지역 주민의 체육활동 참여를 제고하고 우수선수 양성, 은퇴선수와 체육지도자 일자리 제공 등 효율적 활용 등에 이바지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명식 기자 msk@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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