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 수산식품지원센터, 식품 시험 검사기관 신규 지정

지역 식품 제조·가공 업체 안전관리 저변 확대에 기여

목포수산식품지원센터 전경
(재)목포수산식품지원센터는 광주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이화학·미생물 분야) 식품 시험 검사기관으로 신규 지정됐다고 26일 밝혔다.

식품 시험 검사기관은 ‘식품 의약품분야 시험·검사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이 수행기관을 지정해 제조, 가공되는 식품 등이 기준 및 규격에 맞는지 시험 검사를 하는 곳이다.

이번 식품 시험 검사기관 신규지정으로 목포수산식품지원센터는 자가품질검사 항목인 중금속 등 이화학분야 36항목과 대장균 등 미생물분야 14항목의 총 50개 항목을 검사할 수 있게 됐다.

그동안 지역의 식품 제조 가공업체들은 광주 또는 나주에 가서 검사를 받아야 했는데, 목포수산식품지원센터가 직접 검사를 수행하게 돼 비용이나 시간 면에서 상당한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자가품질검사 위탁검사 항목과 절차는 수산식품지원센터 연구기획팀으로 문의하거나 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오병준 센터장은 “창업보육센터와 수산산업 창업투자지원사업에 이어 이번 식품 시험 검사업무를 확대함으로써 수산식품 기업의 창업, 보육, 식품 안전관리 등에 중추적 역할을 할 수 있게 되어 매우 뜻깊다”고 말했다.


목포/김정길 기자 kjk@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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