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아파트 완도에 첫 410가구 입주…7월12일까지
사업계획 승인 12년 만에 완공

전남 완도군 완도읍 중앙길 79에 건립돼 입주를 시작한 완도군 첫 LH 아파트 단지./LH 광주전남지역본부 제공

전남 완도군에 첫 한국토지주택공사(LH) 아파트 입주가 들어서 입주를 시작했다.

LH 광주전남지역본부는 30일 완도군 최초 LH아파트를 2017년 12월에 착공해 지난달 공사를 마치고 29일부터 입주를 개시했다고 밝혔다. 입주는 7월12일까지 진행된다.

아파트 규모는 최고 15층 4개동 410가구(국민임대320, 영구임대 90)이며, 부대복리시설로는 어린이집과 경로당, 사회적기업 입점공간, 단지내 상가 등으로 구성돼 있다.

이 아파트는 2008년 국토교통부로부터 최초 사업계획 승인을 받았으나 2009년 LH통합이후 사업성 부족에 따른 사업 구조조정으로 사업추진이 불투명했다.

그러나 완도군과 LH광주전남지역본부의 10여년에 걸친 끊임없는 노력으로 입주가 성사됐다.

완도읍 중앙길 79에 불을 밝히게 된 LH아파트는 단지 남북으로 완도해양경찰서와 완도군 법원이 있으며 단지 동측으로는 완도군 랜드마크인 완도타워를 바라보고 있다.

오영호 LH 광주전남지역본부장은 “우리지역 개발사업·도시재생·주거복지 분야에서 지역에 특화된 다양한 모델을 발굴해서 지역민들의 든든한 생활파트너로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밝혔다./박재일 기자 jip@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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