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호 환경 정화 ‘한마음 한뜻으로’

농어촌공사 나주지사-한전KPS

공동으로 나주호 주변 오물 수거

지역 공기업들이 서로 손을 잡고 ‘나주호 환경’정비 활동을 전개했다. <사진>

5일 한국농어촌공사 나주지사(이하 나주지사)에 따르면 나주지사는 지난 4일 나주시 다도면 판촌리에 위치한 나주호에서 한전KPS인재개발원과 함께 나주호 수질개선을 위한 환경정화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서 나주지사와 KPS인재개발원 관계자들은 약 1톤 가량의 저수지 주변 쓰레기 및 저수지 가장자리 수면 부유 오물 수거했다. 또 주변 낚시객들에게 쓰레기 투기금지와 환경보전 계도활동도 전개했다.

나주호는 나주시와 인근 시군 9천여㏊에 이르는 농경지 등에 물을 공급하고 있다. 나주지사는 맑고 깨끗한 농업용수 공급을 위해 나주호 수질개선을 위한 환경정화활동과 계도활동 및 경찰과 합동 불법행위 단속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 하지만 워낙 넓은 관리면적과 늘어나는 낚시객 등의 불법 쓰레기 투기행위를 근본적으로 예방하는데 어려움을 겪었다.

한편 나주호에 인접한 한전KPS 인재개발원은 나주시의 요청으로 나주호 삼림욕장을 운영·관리 중이다. 삼림욕장 둘레에 조성된 산책로에는 안전시설물(가로등·CCTV), 휴게시설물(야외벤치·평상) 및 편의시설(소교량)을 설치, 지역주민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한국농어촌공사 나주지사 관계자는 “지역 농민들에게는 청정 농업용수를 공급하고 탐방객들에게는 깨끗하고 아름다운 휴식공간을 제공해 줄 수 있도록 언제나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중·서부취재본부/심진석 기자 mourn2@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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