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체육회, 국비 공모 거점 체력인증센터 선정

월드컵경기장 대상지로 최종 선정

체력증진 및 생활체육활성화 기대

광주주시체육회는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실시한 ‘체력인증기관 공모’에서 광주시 ‘월드컵경기장’이 서울권, 충남권, 경상권에 이어 4번째로 체력인증센터 사업대상지로 최종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광주시 및 광주시체육회는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광주월드컵경기장’을 규모 있는 각종대회 개최 및 시민 자율 참여 시설의 기능을 더하여 시민건강과 체력증진을 위한 공간으로 활용함으로써 수준 높은 체육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여 생활체육 활성화로 시민건강 증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에서는 과학적인 체력 측정과 운동처방을 통해 국민들의 자발적인 생활체육 참여를 유도하고자 ‘국민체력100’사업을 추진해오고 있다. 지난 3월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지역 주민들에게 체육복지 서비스를 제공할 신규 거점 체력인증센터 공모를 실시했다.

이에 광주시와 광주시체육회는 2002년 월드컵 4강 신화, 2015유니버시아드대회를 이룬 월드컵경기장을 거점 체력인증센터 사업 대상지로 공모했고 국민체육진흥공단의 현장실사와 심사를 거쳐 전라권 거점 인증센터로 선정됐다. 수도권은 서울 송파, 충청권은 충남 아산, 경상권은 대구시에서 운영 중에 있다.

‘전라권 거점 국민체력인증센터’는 광주시체육회가 위탁받아 운영 중인 월드컵경기장의 일부 공간을 국민체육진흥공단에 무상 제공하고 공단이 연 7억 원 정도의 국비를 투입해 체력인증센터를 직영 운영한다.

고가의 체력측정 장비 및 연간 운영비가 전액 국비로 집행되며, 운동처방사와 체력측정사 등 10명 이상의 운영 인력을 채용하는 등 지역 체육인들의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본다.

이번에 선정된 거점 체력인증센터는 전라권역을 관할하는 거점기관으로 권역별 체력인증센터 교육 및 점검을 수행하고 출장전담반을 운영하여 지역 밀착형 체력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김명식 기자 msk@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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