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정 어린 비판 경청”…다양한 계층 목소리 청취

이용섭 광주시장 “시장 직속 ‘쓴소리 위원회’ 구성”
“애정 어린 비판 경청”…다양한 계층 목소리 청취
 

이용섭 광주광역시장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이 민선 7기 반환점을 맞아 다양한 계층의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시장 직속 자문기구인 ‘(가칭) 쓴소리 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했다.

이용섭 광주시장은 8일 오전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들과 만나 “듣기 좋은 단소리보다 애정 어린 비판을 통해 시정을 엄격히 평가하고 가감 없이 쓴소리를 해줄 쓴소리위원회를 구성하겠다”며 “시민사회 단체, 각계각층 시민을 위원으로 모시겠다”고 밝혔다.

쓴소리 위원회는 시장 직속으로 시민사회 단체 관계자 등 당연직 위원, 공모를 통해 선발된 세대·성·계층별 시민 30명 안팎으로 구성될 것으로 보인다.

이 시장은 한 달에 한번 이상 위원들과 만나 다양한 목소리를 청취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시장은 “사람마다 평가는 다르겠지만 취임 2년간 나름의 성과가 있었다고 생각한다”며 “남은 임기에도 자만하거나 좌고우면하지 않고 초심을 지켜 역사적 평가, 광주 발전만 보고 전력투구할 수 있도록 고언을 듣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광주형 일자리 자동차 공장 착공, 도시철도 2호선 착공, 2019 세계수영선수권대회 개최, 인공지능 광주 시대 개막, 코로나19 대응과 병상연대, 광주 최초 경제자유구역 지정, 공기 산업 클러스터 유치 등을 임기 절반 중 성과로 이 시장은 꼽았다.

광주시는 구성 방식과 함께 ‘쓴소리 위원회’, ‘시민 쓴소리 자문단’ 등 명칭도 검토해 위원 모집 등 절차에 착수할 예정이다./정세영 기자 jsy@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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