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조치 빈틈없이 진행…예방수칙 철저히 지켜달라” 당부

이용섭 시장 “코로나19 방심이 방역의 최대 적”
“방역조치 빈틈없이 진행…예방수칙 철저히 지켜달라” 당부
 

이용섭 광주광역시장과 장휘국 광주광역시 교육감이 14일 오전 시청 브리핑룸에서 코로나19 대응과 관련한 브리핑을 하고 있다./광주광역시 제공

이용섭 광주시장은 14일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의 지역감염이 계속 확산되고 있다”며 “방심이 방역의 최대 적”이라며 방역지침 준수를 강조했다.

이 시장은 이날 오전 광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마스크 착용과 손씻기, 생활 속 거리두기 등 기본적인 방역수칙 이행이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한 광주공동체를 지키는 기본이다”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이어 “시민들께서 기온이 올라가고, 2개월 이상 지역사회 감염 사례가 없자 심리적으로 느슨해지고 있다”며 “지하철, 버스 등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는 시민들이 많고 다중집합행사나 모임에서도 생활 속 거리두기 등 방역지침이 지켜지지 않는 경우가 많다”고 지적했다.

더불어 이 시장은 중·고교생 2명이 코로나19 의심환자로 분류된 것과 관련, 1차 양성 판정이 나오는 11일 이후부터 확진자에 준하는 방역 조처를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앞서 광주 유덕중 1학년 A군과 대광여고 2학년 B양은 11일 오전 광주 한 병원 선별진료소에서 검체를 채취해 검사한 결과 12일 민간 기관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후 보건환경연구원과 대학병원 등에서 실시한 4차례 검사에서는 음성으로 확인되면서 질병관리본부와 광주시는 최종 확진자 판단을 보류하고 있다.

시는 의심 환자인 광주 유덕중 1학년 A군은 전남대병원에, 대광여고 2학년 B양은 조선대병원에 각각 입원조치했다.

현재까지 파악된 A군과 B양의 접촉자는 총 1천118명으로 검사 결과 모두 음성판정이 나왔다. 이 중 117명은 밀접접촉자로 구분돼 자가격리 조치됐다.

이용섭 시장은 “확진자 추가 의심학생 발표에 걱정하지 마시고 예방수칙을 잘 지켜달라”고 재차 당부했다. /정세영 기자 jsy@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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