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섭 시장, 이임 쑨시엔위 駐광주 중국총영사에 감사패 수여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이 26일 오후 시청 접견실에서 쑨시엔위 駐광주 중국 총영사에 대해 재임기간 광주-중국간 교류협력 공로로 감사패를 수여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광주시 제공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은 26일 오후 시청 접견실에서 이임하는 쑨시엔위 駐광주 중국 총영사에게 감사패를 수여하고 재임기간 광주와 중국간의 교류·협력에 큰 기여를 한 데 대해 감사의 뜻을 전했다.

쑨시엔위 총영사는 지난 2016년 5월28일부터 4년여간 광주 중국 총영사로 재임하면서 광주와 중국간의 경제, 문화, 인적교류 등에 큰 역할을 했다. 광주에 거주하는 자국민 보호 및 지원, 중국 입국 비자발급, 공증업무 등을 총괄하면서 인권과 복지 서비스에도 남다른 관심을 기울여 안전한 광주를 만드는데도 기여했다.

특히 광주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중국 자매우호 9개 도시에서 마스크 38만장 등 구호물품을 지원하는데 큰 역할을 담당했다. 총영사관도 마스크 1만장과 중국 유학생회의 성금을 기부하는 등 광주가 어려움을 극복하는데 역할을 톡톡히 했다.

쑨시엔위 총영사는 “광주에 대해 너무도 좋은 감정을 갖고 있으며, 특히 명예 광주시민임을 영광스럽게 여기고 있다”면서 “어디를 가나 광주를 잊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어 “‘수망상조 동주공제’라는 말처럼, 앞으로 한·중 두 나라가 같은 배를 타고 함께 강을 건너듯 서로 도우며 어려움을 극복해 나갔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이용섭 시장은 “지난 4년 동안 광주와 중국간 우호증진 및 인적교류에 기여하고 떠나시는 쑨시엔위 총영사님의 앞날에 큰 영광이 있길 빈다”며 “포스트코로나 시대에도 한국과 중국이 더욱 깊은 신뢰를 바탕으로 협력관계가 증진될 수 있도록 큰 힘을 보태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오치남 기자 ocn@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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