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환경공단, 내년부터 전 사업장 금연구역 지정
 

광주환경공단 전경. /광주환경공단 제공

광주환경공단이 전국 환경공단 최초로 내년 1월 1일부터 전 사업장의 금연구역 지정을 위한 금연환경 조성사업을 내달부터 추진키로 했다고 29일 밝혔다.

환경공단은 담배로 인한 화재 및 폭발사고를 예방해 환경기초시설을 보호하는 것은 물론, 임직원의 건강복지 증진과 함께 포스트 코로나 대책의 일환으로 코로나19와 같은 호흡기 질병의 장기화에 대비하기 위해 전 사업장의 금연환경을 조성키로 했다.

이번 금연사업은 ‘흡연은 질병, 치료는 금연’이라는 슬로건 아래 내년 1월 1일 ‘전 사업장 금연구역’ 선포를 목표로 전 임직원을 비롯한 모든 내·외부 방문객을 대상으로 추진된다.

환경공단은 임직원들의 자율적 동참을 유도하기 위해 ▲지역 보건소와 연계한 금연 클리닉 운영 ▲금연보조제 지원 ▲금연에 따른 인센티브 제공 등 전문적이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지원키로 했다.

또 2021년의 성공적인 금연구역 지정을 위해 내달 1일부터 총 6개월간 금연사업 시범기간을 설정하고 직원들과 일반시민을 대상으로 관련 사업의 홍보 및 금연 동참을 권유할 계획이다.

김강열 광주환경공단 이사장은 “금연은 시대적 요구이자 깨끗한 환경을 만들 책무가 있는 환경공기업으로서 추진할 당연한 사업”이라며 “전 사업장의 성공적인 금연구역 지정을 통해 시민들에게 더욱 건강한 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오치남 기자 ocn@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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