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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코로나, 교회 이어 사찰…감염통로 된 종교시설

기사승인 2020.06.29  18:4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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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주 광륵사 發 확진 잇따라 전국 12명 사찰과 연관 확인

광주 코로나, 교회 이어 사찰…감염통로 된 종교시설
광주 광륵사 發 확진 잇따라 전국 12명 사찰과 연관 확인
市, 2주간 시설폐쇄 행정명령, 신규 확진자 1명도 조사 중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지역 감염 사례가 상대적으로 많지 않았던 광주와 전남에서 확진자가 무더기로 나와 비상이 걸린 가운데 지난 28일 확진자가 다녀간 광주광역시 동구 운림동의 한 사찰에서 동구보건소 직원들이 긴급방역을 하고 있다. /임문철 기자 35mm@namdonews.com

광주 동구 광륵사를 방문한 신도 등이 잇따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지역사회 긴장감이 커지고 있다. 특히 신천지와 교회에 이어 사찰에서까지 확진자가 속출하면서, 종교시설이 집단감염의 뇌관으로 지목되고 있다.

29일 광주시에 따르면 지난 27일과 28일 광주·전남에서 코로나19 확진자 12명이 나온 가운데 이중 7명이 최근 광륵사를 방문한 것으로 조사됐다. 현재까지 광륵사 승려(광주 36번)와 관련한 접촉자는 20~26일 총 76명으로 파악됐으며 광주 41명, 타 지역 35명이다. 이중 광주 5명과 타 지역 2명(전주, 파주) 등 7명이 양성으로 확진됐고, 광주지역 37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다.

방역당국은 감염원이 광륵사와 연관됐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승려와 사찰을 방문한 신도, 최근 열린 집회와 행사 등 전방위적인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앞서 광륵사에서는 지난 20일 ‘생전예수재(生前豫修齋)’ 행사가 열렸으며 나머지 기간에는 면담 등 형태로 승려와 신도의 접촉이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또 최근 열린 법회에도 전국에서 39명이 참석한 것으로 파악됐으며, 확진 판정을 받은 광륵사 주지는 27명이 참석한 불교대학 강좌에 출강해 강의를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방역당국은 광륵사 승려를 포함해 승려 또는 다른 확진자와 접촉 등으로 광주와 전남, 전주, 파주에서 모두 12명의 확진자가 광륵사와 관련된 확진인 것으로 분류했다.

특히 이날 오전에는 광주지역 작은도서관에서 청소 업무를 보던 70대 여성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광주 42번째 확자로 분류됐다. 42번 환자는 지난 20일부터 증상을 보인 뒤 28일 북구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한 것으로 조사됐다. 방역당국은 42번 환자와 광륵사와의 연관성을 조사하는 등 정확한 감염경로를 확인 중이다.

더욱이 신규 확진자 대부분이 60대인 데다가 사찰과 한방병원, 대중목욕탕 등 불특정 다수가 모이는 밀폐 장소를 다녀간 것으로 확인된 만큼 추가 감염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광주시는 이날부터 7월 13일까지 2주간 해당 사찰에 대해 시설폐쇄와 집합금지 행정조치를 명령했다. 방역당국은 종교시설도 고위험시설로 지정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고위험시설로 지정되면 출입자 명부 관리와 개인보호구 착용 등 방역 수칙을 지키고, 위반할 경우 벌금이 부과되거나 집합금지 조치가 내려질 수 있다.

광주시 보건당국 관계자는 “코로나19 지역감염 확산이 매우 우려되는 상황이다. 방역 당국의 노력만으로는 확산을 막는 데 한계가 있음을 절감하고 있다”며 “시민 한 분 한 분이 경각심을 갖고 외부와의 접촉을 최대한 자제하고,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고 생활속 거리두기와 손씻기 등 예방수칙을 잘 지켜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유진 기자 jin1@namdonews.com
 


<저작권자 © 남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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