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 코로나 대비 전통시장 활성화 기대

광주환경공단, ‘1사업소-1전통시장’ 협약체결
포스트 코로나 대비 전통시장 활성화 기대
 

광주환경공단은 민선 7기 핵심사업 중의 하나인 전통시장 살리기 사업의 일환으로 지역 내 대표 6개 전통시장과 업무협약을 통한 동반성장 체계를 구축했다고 30일 밝혔다.

지난해 5월 양동시장 내 산업용품시장과 업무협약을 맺은 이래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침체한 지역경제를 살리고자 ‘1사업소-1전통시장 업무협약’을 맺은 것이다.

환경공단은 지난 23일부터 30일까지 경영지원부를 비롯한 6개 부·사업소와 지역 내 대표 전통시장 6개를 각각 1대1로 협약을 맺고 전통시장 살리기에 앞장섰다.<사진>

광주사업소는 말바우시장과 송대사업소는 송정시장, 향등사업소는 남광주시장, 하천사업소는 무등시장, 유덕사업소는 대인시장과 협약을 체결했으며, 경영지원부는 산수시장 등 6개 시장에 순차적으로 참여할 계획이다.

업무협약의 주요 내용은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생활물품 우선구매, 전통시장 경쟁력 강화를 위한 견문보고 등이다. 또 매주 1회 ‘전통시장 가는 날’ 지정, 시장 내 부서 회식 등 다양한 지원방안을 수립해 전통시장 활기를 되찾기 위해 적극 나설 방침이다.

환경공단은 상반기에만 양동 산업용품시장에서 예초기 등 35종(2천500만원 상당)을 샀으며, 전 직원이 함께 3천500여 만원 상당의 광주상생카드를 구매하기도 했다.

김강열 광주환경공단 이사장은 “코로나19로 침체를 겪고 있는 지역경제의 활기를 되찾는데 도움이 되고자 일대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며 “앞으로도 지역상생위원회 등을 통한 다양한 방안을 강구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오치남 기자 ocn@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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