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신규 공무원 ‘힘찬 출발’
가족과 함께 하는 임용식 개최

전남 강진군은 최근 청사 대회의실에서 신규 임용자 7명과 가족, 부서장, 멘토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가족과 함께 하는 신규공무원 임용식’을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사진>

가족과 함께하는 임용식은 신규 공무원들에게 소속감과 자긍심을 높이고 가족들에게는 축하와 존경의 뜻을 전하는 자리로, 이번 임용식은 그동안 해오던 방식과 달리 색다르게 준비됐다.

이날 행사는 군정 홍보 동영상 시청, 임용장 및 강진군 배지 수여, 공직선서문 낭독, 선배 공무원의 축하메시지 전달, 멘토 소개, 신규 임용자들의 소감 발표와 함께 가족에게 꽃 달아드리기 등으로 진행됐다.

이승옥 군수는 다산 정약용이 강진에서 유배생활 중 저술한 목민심서에 친필 서명을 담아 전달하면서 “공직자의 기본 덕목인 청렴과 애민 정신을 되새기고 군민을 주인으로 섬기는 공직자가 되길 바란다”고 조언했다.

신규자 가족의 소감을 들어보는 시간에서 건설과에 배치된 이재혁 군의 아버지 이원범 씨는 “말썽만 부리던 아들이 어엿한 어른으로 자라 공무원이 되어 무척 대견하고 자랑스럽고, 특히 부서장과 멘토까지 지정해 자리에 참석하게 하여 공직생활을 믿고 시작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 준 군수님께 감사하다”는 말을 전했다.

임용된 신규 공무원들은 본청 및 읍면에 실무수습으로 배치돼 다양한 행정 경험을 쌓게 되며 3개월 정도의 실무수습을 거쳐 정규 임용된다.
강진/이봉석 기자 lbs@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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