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 찾아가는 맞춤형 어업인 현장 교육
7개 읍·면 전복 양식어가 대상

전남 신안군은 최근 안좌면 해상가두리에서 국립수산과학원 남해수산연구소 주재로 여름철 고수온 대비 ‘찾아가는 맞춤형 어업인 현장 교육’을 실시했다고 6일 밝혔다.<사진>

이번 교육은 안좌, 신의, 장산 등 7개 읍·면 전복양식 어업인을 대상으로 양식생물 관리방안 및 신속한 피해예방 대응조치 등 전복 사육관리에 대한 교육을 현장에서 진행해 어업인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주요 내용은 전복 생식주기에 따른 양식관리 기법을 제시해 본격적인 고수온이 오기 전 조기 방란·방정을 유도하거나 전복 먹이 절식, 가두리 그물 청소 등 고수온기 폐사율을 줄일 수 있는 맞춤형 방안을 교육했다.

신안군은 이달 중으로 흑산권 및 하의권 지역의 어업인들에게도 2회에 걸쳐 추가로 선상 현장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한편 신안군은 여름철 고수온에 의한 생물 피해 최소화를 위해 지난해 9억원, 올해 3억원을 긴급 투입, 어업인들에게 산소발생기와 액화산소공급기, 차광막 설치 등을 지원했다.
신안/박장균 기자 jkjh112@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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