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해수위 간사 역할 책임 있게”

서삼석 의원, 민주당 최고위원 불출마
“농해수위 간사 역할 책임 있게”
 

더불어민주당 서삼석 국회의원

더불어민주당 서삼석 국회의원(전남 영암·무안。신안)이 오는 8월 전당대회 최고위원 선거 불출마를 결정했다.

서삼석 의원은 6일 기자들에게 보낸 메시지에서 “어려운 시기에 보다 훌륭한 분들이 지도부에 나서시는 게 옳다고 판단했다”며 “전당대회 최고위원 출마를 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민주당 소속 광주·전남 국회의원 중 가장 유력하게 최고위원 후보로 거론됐던 서 의원의 불출마는 지역 정치권에는 아쉬움이 남는 결정으로 보인다. “당의 지지기반인 광주와 전남에서 최소한 한 명 정도는 최고위원에 포진해야 한다”는 지역민의 여론이 높았기 때문이다.

서 의원은 “지금은 농해수위 간사의 역할을 책임 있게 감당하는 것이 오히려 더 막중하다고 생각했다. 저에게 기회를 주시기 위해 애써주신 선후배 동료 의원님들께 감사와 죄송스러운 마음을 드린다”며 “여러 날 품었던 생각들을 내려 놓고 보니 먼저 해야 할 일이 있다는 것을 느꼈다”고 전했다.

서 의원은 이어 “일상으로 돌아가 지역 주민들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서 불편을 해소하고 안정된 생업을 지속케 하며 국난을 극복하는데 진력 하겠다”고 덧붙였다. 서울/노정훈 기자 hun7334@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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