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우즈벡 출신 30대 코로나19 확진
입국 당시 격리 검체, 밀접 접촉자 없어

광양지역의 두 번째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면서 지역사회가 긴장하고 있다.

9일 광양시에 따르면 광양읍 초남공단에서 근무하던 우즈베키스탄 출신 30대 A씨가 근로자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순천의료원으로 이송됐다.

A씨 지난해 12월에 우즈베키스탄으로 출국했다가 8일 재입국한 것으로 알려졌다. 입국하자마자 격리시설로 옮겨 검체를 채취한 뒤 확진판정을 받아, 광양시는 관내에서 밀접 접촉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하지만 보건당국은 만일의 사태를 우려 A씨가 다니던 공장을 폐쇄하고 긴급 방역에 나섰다.

광양시 관계자는 “밀접 접촉자는 없지만 회사 종업원 전원에 대체 검체 예정”이라며 “당분간 외출 및 타지역 방문 자체,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을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광양시에서는 중마동에 거주하는 B(36·여)씨가 지난 3월 코로나 19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 두번째다. 동부취재본부/최연수 기자 karma4@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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