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 오룡지구 택지개발 1단계 준공 ‘눈앞’
철저한 공공시설물 인수…주민 불편 최소화
전남 무안군 오룡지구 택지개발 1단계 사업이 준공을 눈앞에 두고 있다.
9일 무안군에 따르면 오룡지구 택지개발사업은 오는 2024년까지 일로읍 망월리 일대 280만㎡에 총사업비 5천949억원을 투입, 9천323가구의 주택을 지어 인구 2만4천여명을 수용하는 도시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지난 2014년 착공한 1단계 사업은 개발면적 73만㎡에 계획인구 8천152명으로 이달 중 준공된다.
올해 입주 예정인 아파트는 에듀포레 푸르지오, 호반베르디움, 한국아델리움 등으로 연말까지 총 3천261세대가 입주한다.
무안군은 전남개발공사로부터 오룡지구 시설물의 완벽한 인수를 위해 인수전담팀을 구성해 분야별로 사업점검을 실시했다.
올해는 외부전문가와 함께 현장점검을 벌여 도로, 교량, 배수로, 공원 등 10개 분야에서 60여 가지의 문제점을 발견해 조치했다.
인수팀은 준공을 앞둔 시점에서 인수인계를 받아야 할 200여 공공시설을 면밀히 점검해 오룡지구에서 생활하게 될 입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 하도록 인수에 철저를 기하고 있다.
특히 향후 문제 발생이 예상되는 연계사업은 전체사업이 모두 완료되면 인수하겠다는 방침이다.
무안군은 도시를 가로지르는 썬큰공원(1.8㎞)과 도시의 동쪽 주변지역에 경관배수로(2㎞)를 서로 연결되도록 설계하여 외부 위험요소로부터 안전한 학교를 만들고 도시 주변에는 피톤치드 숲, 나무터널, 사계절 꽃길 등을 조성하여 오룡지구를 도시개발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무안/정태성 기자 cts@namd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