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대 조혜리 대학원생, 한국표면공학회 학술대회 ‘우수 포스터 발표상’

생체적합성 개선한 임플란트 소재 개발

조선대학교 대학원 치의생명공학과 조혜리<사진·지도교수 최한철 치과재료학>씨가 한국표면공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생체적합성을 높인 임플란트 소재 개발 연구로 ‘우수 포스터 발표상’을 수상했다.

9일 조선대에 따르면 조씨는 최근 부산 그린나래호텔에서 열린 ‘2020 한국표면공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생체재료에 적용을 위한 Ti-xTa-Ag-Pt 합금의 나노튜브형태 변화에 미치는 Ta 함량의 영향’에 관한 연구 논문을 발표해 우수 포스터 발표상을 받았다.

이번 연구는 Ti-xTa에 Ag(은)와 Pt(백금) 원소를 첨가해 임플란트 소재를 개발한 것으로, 임플란트와 사람의 뼈 사이의 탄성계수 차이를 줄이고 합금 표면에 Nanotube를 형성, 박테리아균 억제 및 세포 접착과 형성을 촉진시켜 생체적합성을 크게 개선했다. 이 연구는 한국연구재단의 지원으로 진행됐다.

조혜리씨는 이번 연구로 저탄성계수, 항균효과를 얻을 수 있는 합금을 개발해 기존 연구와 차별화를 보인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경태 기자 kkt@namdonews.com

"광주전남 지역민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기사제보
저작권자 © 남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