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지역개발 공모사업에 전남 5개 선정

성장거점·관광산업 중점 육성 기대

올해 지역개발 공모사업 최종 선정대상 21개 사업./국토부 제공
정부가 실질적 성장거점과 관광산업 육성에 중점을 두고 추진하는 올해 지역개발 공모사업에 전남지역 5개 등 21개 사업이 선정돼 총 450억 원이 지원될 예정이다.

국토교통부는 10일 올해 지역개발 공모사업와 관련 지난 5월부터 민간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의 3단계 평가를 거쳐 총 21개 사업이 선정돼 총 450억 원이 지원된다고 밝혔다..

공모사업은 사업의 목적과 내용에 따라 투자선도지구와 지역수요맞춤지원 사업 유형으로 진행된다.

투자선도지구사업은 지역 성장거점 육성과 민간투자 활성화를 위해 전략산업 발굴·지원을 말한다. 올해는 전북 김제의 ‘특장차 혁신클러스터 조성’이 전국에서 유일하게 선정돼 최대 100억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

지역수요맞춤은 성장촉진지역 내 주민의 실생활과 밀접한 사업에 지원하게 된다. 전남에서는 일반형으로 완도군의 ‘걸인의 골목, 황후의 재생 빛으로 사람을 담다’와 강진해남군 공동의 ‘다산-고산 테마관광 활성화사업’, 광양시의 경남 하동군과 공동으로 제안된 ‘경전문화 공유마을’ 등 3곳이 포함됐다.

고령친화형에서는 곡성군의 ‘지방마을 슬기로운 어울림 공동체 조성’ 함평군의 ‘함께 먹는 대동면 나눔경로식당 조성’ 등 2곳이 선정됐다.

일반형에는 최대 20억 원, 고령친화형에는 최대 2억 원이 지원될 예정이다.

지역개발 공모사업은 지난 2015년부터 매년 지역에서 필요로 하는 우수 사업을 발굴해 지역 활력과 주민의 삶의 질 제고를 위해 추진해 왔다.

국토부 관계자는 “올해는 코로나19 이후 내수회복과 수도권 인구 집중 등에 대비하기 위해 실질적 성장거점과 관광산업 육성에 중점을 두고 추진됐다”고 설명했다./박재일 기자 jip@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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