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섭 광주시장, “기분 짱”인 이유…코로나 지역감염 확진자 0명
 

이용섭 시장, 코로나19 관련 기자회견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이 13일 오후 시청 브리핑룸에서 코로나19 대응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광주시 제공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이 14일 기분 좋게 출발했다.

이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오늘 아침은 기분이 ‘짱’이다” 는 글을 올렸다. 이어 “17일만에 처음으로 어제 지역감염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았다. 해외 입국자 한 사람이 확진자로 판정돼 아쉽기는 하지만…”이라고 적었다.

이 시장은 “어려운 여건에도 방역수칙을 지켜주신 시민 여러분 덕분이며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오늘도 마스크 착용하고, 방역수칙을 꼭 지켜 코로나19에게 광주시민의 본때를 보여주자”고 글을 맺었다.

이날 광주광역시에 따르면 전날 밤 사이 광주 코로나 19 지역감염 확진자는 0명이다. 이는 재확산이 시작된 지난 6월 27일 이후 17일만이다. 이에 따라 광주시는 매일 오전 8시 발표했던 코로나19 서면 브리핑도 생략했다.

다만 전날 광주 광산구에 사는 40대 여성이 코로나19 진단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아 광주 169번 확진자로 분류됐다.

이에 앞서 이 시장은 지난 13일 오후 시청 브리핑룸에서 코로나19 대응 기자회견을 갖고 “방역당국의 온갖 노력과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에도 불구하고 확진자 수가 계속 증가하고 있어 참으로 송구스럽다”고 말했었다.
/오치남 기자 ocn@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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