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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맛집 퍼스트네팔-향신료의 깊은 풍미…인도네팔식 ‘커리’

기사승인 2020.07.23  18:2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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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신료의 깊은 풍미…인도네팔식 ‘커리’

광주 동구 충장로 퍼스트네팔

매콤한 맛 치킨·양고기 커리 ‘인기’

화덕에 구운 탄두리 치킨도 ‘일품’

20여가지 향신료…항암 효과 탁월.

 

커리와 난, 탄두리치킨, 인도네팔식 요거트인 라씨, 감자와 야채를 넣어 튀긴 사모사, 향신료를 발라 구운 양고기 ‘머튼티카’, 키친 볶음밥 ‘키친비리야니’등이 한상가득 차려진 모습.  /김다란 기자 kdr@namdonews.com

히말라야 산맥을 머리에 이고 있는 네팔은 천혜의 자연환경뿐 아니라 인도, 중국의 티베트와 인접해 고유하게 발달된 문화를 지녔다. 특히 음식문화는 여러가지 향신료를 혼합해 맛을 내는 인도와 비슷한 형태로 발달했다. 특히 그 중 커리는 특유의 강한 향미를 지니고 있다. 광주에도 독특한 향과 맛의 요리를 선보이며 꾸준히 단골층을 형성하고 있는 인도네팔식 커리를 맛볼 수 있는 곳이 있다. 바로 동구 충장로의 ‘퍼스트네팔’이다.
 

난을 찢어 치킨커리에 찍은 모습. /김다란 기자 kdr@namdonews.com

◇수십가지 향신료의 향미 매력적

‘퍼스트네팔’은 네팔인 루드라파샤드설마(51)씨와 네팔인 요리사들이 함께 운영한다. 2009년 충장로에 오픈해 올해로 12년 째 영업 중이다. 이국적인 음식 메뉴와 내부 인테리어, 현지인의 서빙으로 조선대 학생들은 물론 광주들과 지역에 거주하는 외국인들이 즐겨 찾는 맛 집으로 오래 전부터 유명한 곳이다.

대표요리는 커리와 난이다. 커리 중에서도 닭고기와 감자로 매콤하게 끓인 치킨 빈달루 커리와 양고기와 감자를 넣고 매콤하게 만든 머튼 빈달루 커리가 가장 반응이 좋다. 커리에는 큐민과 생강, 고수 등의 20여가지의 향신료가 섞여있는 마살라가 들어간다. 향신료는 현지에서 방식대로 쓰면서도 맵고 짠 맛은 줄여 한국인의 입맛에 맞췄다. 그래서 매운 커리인 빈달루 커리 종류를 먹어도 과하게 자극적이지 않다. 난을 커리에 찍어 입안에 넣으면 코끝을 자극하는 향과 톡 쏘는 맛이 매력적이다.

난은 450도의 뜨거운 탄두르 화덕에 잎사귀 모양으로 밀가후 반죽을 해 구운 인도네팔의 전통 빵이다. 엄지와 집게 손가락으로 빵을 뜯어 커리에 찍어 먹으면 고소한 밀가루 맛과 매콤한 커리 맛을 동시에 느낄 수 있다. 마늘향이 은은하게 퍼지는 갈릭난이 특히 반응이 좋다.
 

요거트와 향신료를 발라 탄두르 화덕이 구운 탄두리치킨. 
/김다란 기자 kdr@namdonews.com

또 다른 효자 메뉴인 탄두리 치킨은 요구르트에 계피, 커민, 심황, 후추 등 향신료를 넣은 양념을 닭에 바르고 꼬챙이에 꿰어 인도네팔의 전통 화덕인 ‘탄두르(tandoor)’ 화덕에서 구워내는 치킨바베큐다. 한 쪽 면이 타지 않게 돌려가면서 구워낸 후 양파와 샐러드와 함께 먹는다. 닭고기의 색이 빨게서 맵고 자극적일 것 같지만 보기와는 달리 간은 세지 않아 소스에 찍어 먹으면 딱 알맞다. 난에 싸서 커리에 찍어 먹어도 좋고 밥을 추가로 주문해 치밥(치킨+밥)을 먹어도 궁합이 잘 맞다. 이밖에도 인도네팔식 요거트인 라씨, 감자와 야채를 넣어 튀긴 사모사, 향신료를 발라 구운 양고기 ‘머튼티카’, 키친 볶음밥 ‘키친비리야니’도 별미다.
 

인도식 요구르트인 바나나 라씨. /김다란 기자 kdr@namdonews.com

◇항암효과·피로 해소 효과 탁월


타임지에서 세계 7대 웰빙 음식으로 선정한 커리는 맛과 건강을 동시에 챙길 수 있는 슈퍼푸드다. 수십 가지 향신료를 배합해 매력적인 향으로 식욕을 자극할 뿐 아니라 암 예방, 항산화 효과, 비만 예방 등 다양한 효능을 가지고 있다. 이 밖에도 인도네팔음식은 대부분의 요리에 커큐민, 강황, 후추, 박하, 칠리페퍼, 정향 등 다양한 향신료를 넣어 만드는데, 향신료에 든 성분은 항암과 치매 예방, 위염, 당뇨병,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 감소, 피로감 및 우울증 감소 등의 효능이 있다. 이렇게 몸에 좋은 건강한 인도네팔의 전통 음식을 알리는 데 힘쓰고 있는 ‘퍼스트네팔’은 광주와 전남에 머무는 외국인들에게 고향 같은 쉼터가 되기도 한다.

루드라 파샤드 설마(51)씨는 “10여 년 전 이곳에 처음 가게 문을 열었을 때 고향이 그리워 찾아오는 외국인들이 많았다”며 “맛있게 음식을 먹고 행복해하는 모습을 보면 그렇게 뿌듯할 수가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지금은 인도네팔식 커리가 많이 알려져서 한국인들도 많이 오는 편인 것 같다”며 “네팔의 전통음식이 한국에서 오랜 시간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아 기쁘다”고 밝혔다.

/김다란 기자 kdr@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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