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 8월 휴가철 맞아 시원하게 쏜다

폭염보다 뜨거운 마케팅 공세

저금리·할부금·휴가비 등 지원

전기차 구매·충전 지원 특별 혜택

헌혈증 기부 10만원 할인 이벤트도
더 뉴 싼타페 전측면. /현대차 제공
THE K9. /기아차 제공
8월 휴가철을 맞아 완성차 업체들이 파격적인 할인과 할부 혜택을 담은 기획 프로그램을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특히 현대차와 기아차의 이번 여름 마케팅 공세는 어느때보다 뜨겁다. 할부금 초기 지원에 저금리 혜택까지 판촉 활동은 전방위적이다.

4일 현대·기아자동차에 따르면 현대자동차는 현대차 차량 구매에 관심있는 고객을 영업사원들이 관리하는 ‘굿프렌드’에 가입할 경우 10만원 할인해 준다. 또 엔진 베기량 1천700cc 이하 준중형차를 보유하다 교체하는 고객의 경우 쏘나타(HEV 제외)를 구입하면 30만원, 투싼과 싼타페(더 뉴 싼타페 제외)를 구입하면 각각 20만원을 할인해준다.

10년 이상 노후차 보유자는 일부 차종에 한해 30만원을 할인하며, 오는 14일까지 쏘나타(HEV 제외)와 코나(HEV 제외), 투싼, 싼타페 계약 후 이달 내 출고한 소비자에겐 휴가철 유류비를 지원한다.

직계 존비속 및 배우자 중 현대차 신차 구매이력이 있는 20~30세 소비자에겐 20만~50만원 할인한다. 대상은 아이오닉(EV 제외), 벨로스터, 벨로스터N, i30, 쏘나타(HEV 제외), 코나(EV, HEV 제외), 투싼이다.

저금리 혜택도 펼친다. 제네시스 G70, G90 구매시 2.5%금리를, 싼타페는 1.5% 금리를 제공한다.

표준형 할부 금리 4.5~5.0%를 이용하면 초기 할부금을 회사가 대신 내준다. 36개월은 원금의 4%, 48개월과 60개월은 각각 3%를 지원한다. 대상 제품은 아이오닉(EV 제외), 벨로스터(N 제외), i30, 코나(EV, HEV 제외), 투싼이다.

수입차나 제네시스를 보유하거나 렌트·리스해 이용하는 고객이 제네시스 G90이나 G70을 구입하거나 현대캐피탈을 통해 렌트·리스할 경우 100만원을 할인해준다.

기아자동차는 이달 10일 이전에 차량 출고 고객을 대상으로 30만원을 할인해 주는 ‘썸머페스타’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대상은 모닝, K3, K7, 니로 HEV, 스포티지다.

올 1~6월 본인 명의 헌혈증을 기아차에 기부한 고객에게 10만원을 할인해주는 특별 이벤트도 있다.

모하비나 쏘렌토를 구입했던 이력이 있거나 지난달까지 모하비를 시승했던 고객은 모하비를 사면 30만원을 지원한다.

또 K9 구입 고객 가운데 지난달까지 K9을 시승했거나 수입차를 보유하고 있거나, 아니면 오피러스나 1세대 K9을 보유하는 고객은 100만원 추가 할인해준다.

전기차 시장 활성화를 위한 쏘울과 니로 EV 구매·충전 지원 프로그램도 있다.

구매지원은 스마트오토금융 이용시 36개월 연 1.8% 저금리 할부를, 충전지원은 월 3만원 상당 충전요금을 지원한다. 대차는 중고차 가격 3년 내에 최대 55% 보장한다. 또 3년 이내 기아차 EV 재구매 시 초회차 할부금(150만)을 감면해준다.

기본 제품별 할인은 모닝 20만원, K3 30만원, K7·K7 HEV 30만원, 니로 HEV 30만원, 스포티지 80만원, K9 3%이며 월별 생산조건에 따라 추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36개월 동안 1.0% 금리 할부를 이용할 경우 10만~50만원 할인과 초회차 20만원 감면이 주어진다(K9은 1% 할인 및 150만원 감면).

기아차 전시장 방문자 전원에게 이디야 아메리카노를 증정하며 선착순 3천명에겐 계약금 10만원을 지원한다.
/임소연 기자 lsy@namdonews.com

쏘울 EV 전측면. /기아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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