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운드 와르르…KIA, NC에 1-8 패
임기영 2.1이닝 6실점
타선 4안타 빈공 허덕
 

KIA 타이거즈 임기영이 9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NC 다이노스전에 선발투수로 나서 2.1이닝 6실점으로 부진했다. /KIA 타이거즈

마운드가 와르르 무너졌다. 타선도 좀처럼 힘을 내지 못했다.

KIA 타이거즈는 9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NC 다이노스전에서 1-8로 졌다. 이로써 KIA는 40승 35패를 마크했다.

이날 선발투수로 나선 임기영은 3이닝을 채우지 못하고 조기 강판 당했다. 임기영은 2.1 이닝 동안 90개의 공을 던지면서 8개의 안타와 1개의 피홈런을 맞고 6실점을 했다.

임기영에 이어 마운드에 오른 고영창이 2.2이닝 무실점, 남재현이 3이닝 2실점, 이준영이 1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타선도 침묵했다. KIA 타선은 장단 4개의 안타를 때리는데 그쳤다.

KIA는 1, 2, 3회 NC 타선에 집중공격을 당하고 와르르 무너졌다.

1회초 임기영은 나성범의 우익수 뒤로 빠지는 2루타와 양의지의 2점홈런을 맞고 2실점 했다.

임기영은 2회에도 이명기의 중전 적시타와 김준환의 내야 적시타로 2점을 더 내줬다. 임기영은 3회 1사 1, 2루를 만들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바뀐 투수 고영창이 이명기에게 2타점 적시타를 맞아 승계주자 실점을 막지 못해 1-6이 됐다. KIA는 8회 2점을 더 내주고 1-8로 경기를 마쳤다.

▲ 광주전적(9일)

NC 222 000 020 - 8

KIA 100 000 000 - 1

△ 승리투수 = 최성영(2승)

△ 패전투수 = 임기영(6패)
 

/송민섭 기자 song@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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